지난 주말 북구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7일 오후 5시30분께 양학산 중턱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의 남성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남성이 숨진 지 3~4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6일 4시20분께는 죽도동 모 한의원 부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도모(61)씨가 오거리에서 오광장 방면으로 운전 중이던 택시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유사석유 제조사범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6일 한적한 시골의 한 공장에서 유사석유를 만들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안모(33)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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