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원장 최인준·이하 포항TP)의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일환으로 경북동해안 지역의 그린에너지사업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TP는 그동안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기반 조성과 함께 지역을 신재생에너지·환경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에너지·환경기업 육성 특성화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7년 말부터 2010년 말까지 3년여동안 포항TP는 기업지원 노하우와 체계적인 평가시스템으로 총 8개 기업에 R&D자금 11억1천8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현재까지 고용창출 93명, 매출증대 40억3천만원과 특허출원 및 등록 15건, 신규법인 2개사 설립, 지역 외 기업 1개사 역내 유치, 중앙정부 R&D자금 30억2천800만원 추가유치 지원 등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8일 포항TP는 1단계 사업의 성과확산과 경상북도 전략산업의 집중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신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2단계 사업인 `경북 그린에너지 프론티어기업 발굴·육성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출연을 받아 총 5년간 시행되며, R&D성과물의 사업화 유도, 응용·융합기술 개발 및 상품화기획(디자인·마케팅)의 팩키지형 기술개발사업, 단기 상용화 아이템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내용은 선도 및 실용화(창업포함)과제를 구분해 년 5천에서 1억원의 기술개발자금 지원, 지역 외 기업의 지역 내 사업장 이전 유도, 마케팅, 투·융자 등 사업화 지원 및 성과창출을 위한 사후관리 등으로 5년간 선도기업 5개를 포함한 총 25개사 기술개발 지원, 매출 125억 및 고용 100명 이상 창출, 지재권 40여건 출원·등록을 목표로 한다.

지원대상은 국가기술개발과제를 통해 `성공`판정을 받은 기술, 특허출원 또는 등록기술, 사업기간 내 단기실용화가 가능한 아이템을 가진 지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이며, 선정평가위원회 개최일 이전까지 경상북도로 사업장 이전등록이 가능한 기업 및 예비창업자 또한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30일~6월3일까지로 해당 기업은 포항TP 홈페이지(www.pohangtp.org) 및 사업담당자(054-223-2214)를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포항TP 관계자는 “포항TP는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에너지·환경 분야 R&D 및 기술사업화 거점으로서의 지역적 위상 제고와 지역전략산업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 선점하고 또 이번 사업을 지역을 대표하는 기술개발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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