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사진>이 MBC FM4U(91.9MHz)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를 통해 작년 5월 전역 후 처음으로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성시경이 라디오 DJ를 맡기는 지난 2008년 군입대를 위해 FM4U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를 하차한 후 3년 만이다.

`FM음악도시`는 성시경이 진행을 맡으며 5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지난 1996년 4월 방송을 시작한 `FM음악도시`는 2006년 4월 폐지될 때까지 MBC 라디오의 대표적 심야 프로그램으로 청취자의 사랑을 받았다.

초대 `시장` 신해철의 뒤를 이어 유희열, 이소라가 프로그램을 이끌었고 성시경은 4대 `시장`으로 청취자와 만난다.

제작진은 17일 “`음악도시`의 전통을 이어 좋은 음악과 유쾌한 이야기로 라디오를 멀리한 `음악도시 시민`들을 끌어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는 다음달 1일부터 매일 밤 10~12시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