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건강 `퓨전국밥 전문점` 인기몰이

소비자가 꼭 필요로 하는 음식을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명품 국밥국밥 전문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SM인터내셔널(대표 이명수)이 최근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에 문을 연 야미(Yammy)국밥이 바로 그곳.

`신개념 퓨전국밥 전문점`이라는 이름을 붙인 야미국밥은 특화된 명품 국밥집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지난해 12월 포항시 북구 죽도2동에 자리잡은 1호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에 이명수 대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리뉴얼 했다.

야미국밥의 콩나물국밥은 특별하다. 기존 콩나물국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맛보다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중심을 두고 있다.

야미국밥의 콩나물 국밥은 콩나물과 북어, 황태, 명치, 새우, 다시마 등 12가지 천연재료와 양념 총24가지 재료를 각기 특성에 맞게 시간과 온도를 지켜 끓여내고 있다. 실제로 야미국밥은 손님 입맛에 따라 즉석에서 10여 가지의 서로 다른 맛이 나는 콩나물국밥을 식탁에 올린다. 손님 입맛에 따라 고추, 마늘, 파, 새우젓, 후추 등의 양념 양이 다르다. 그외에도 국밥에 들어가는 대파, 마늘, 매운고추를 그 자리에서 썰고 다져서 넣어주는 양념의 신선감도 뺄 수 없다.

특히 10여년간 새로운 맛과 명품 레스토랑을 운영해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고집해온 이 대표의 경영철학은 명품 야마콩나물국밥으로 거듭나게 하는 비결. 야미 콩나물국밥의 주재료들은 비타민 A,B,C가 풍부해 암과 성인병, 비만증, 콜레스테롤을 다스리고 성인들의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들과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약이 되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갯벌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을 비롯해 굴, 홍합, 새우, 소라, 오징어 등을 넣은 각종 국밥들을 메뉴에 포함시켜 소비자들의 대중적인 입맛을 붙잡고 있다.

저녁 특별 메뉴로 오리바베큐, 훈제 삼겹살 바베큐 등과 모주가 마련돼 있는데 이는 맛과 멋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승화된 셈이다.

국밥에 들어가는 쌀도 일반미에서 건강에 좋은 배아 현미와 보리 등 잡곡으로 한 단계 끌어올려 호응을 얻고 있다.

콩나물과 해물은 예로부터 한국인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템. 그런 만큼 유행이나 계절을 타 지 않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음식에 대한 이 대표의 고집스러운 기술력이 더해져 차별화된 전통외식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야미국밥 이명수 사장은 “콩나물은 콩으로 만든 새싹채로써 예로부터 건강음식으로 각광을 받았던 웰빙음식”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국밥 주문 후 2분 여만에 나오는 야미국밥만의 주방 시스템은 슬로푸드의 영양과 패스트푸드의 편리함도 고객 만족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콩나물국밥은 술 자리가 많은 직장인들, 연말연시 회식이나 송년모임이 잦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며,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도 매우 적합한 웰빙음식이다.

또한 콩나물은 뇌세포 손상을 막고 사포닌, 레시틴,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나 몸살에도 효과가 좋다.

이 사장은 “도민은 물론 외지인에게 야미국밥의 풍류와 맛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도록 퓨전 국밥을 개발했다”면서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맛 개발이 야미국밥만의 인기비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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