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대구·경북지역 저축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에 비해 평균적으로 1%정도 높은 금리를 책정하면서 기존 금융권과의 치열한 모객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8일 저축은행중앙회와 대구·경북지역 저축은행에따르면 1년 정기예금을 기준으로 삼일저축은행 4.41%, 참 4.7%, 대백 4.6%, 드림 4.6%, 엠에스 4.5%, 구미 4.22%, 대원 4.22%, 대아 4.2%, 유니온 4.2%, 오성 4.03% 등 평균 4.36%로 나타났다.

또 1년 정기적금의 경우 참저축은행이 5.2%로 가장 높은 금리를 책정했으며, 드림과 대백저축은행이 5.0%의 이자를 주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저축은행 가운데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삼일저축은행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4.36% 보다 높은 4.41%로, 수익성과 안정성 등을 홍보하며 고객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일저축은행은 이날 현재 1년 복리 정기예금을 4.5% 확정금리를 적용,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삼일저축은행 수신팀 안상범 과장은 “요즘 시중은행에서도 금리가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1% 가량 높은 편”이라며 “수익성과 안전성, 예금과 적금 등 여러가지를 따져보고 상담해 본 후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금융권의 1년만기 정기예금은 최고 4.6%에서부터 최저 2.6%까지로 평균 3.6%정도 인것으로 나타났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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