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이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는 현대리서치와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이 함께 기획한 전국 135개 전문대학(국공립 제외)에 대한 `2010 전문대 지속가능지수` 조사결과에서 A등급을 받았다.

전문대 지속가능지수는 직업교육기관 본연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 취업, 경영, 연구, 편의·소통형평 등 6개 부문에 대한 종합평가를 한 것.

평가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알리미, 사립학교 회계정보시스템 등 정보공시와 ERISS의 자체조사를 통해 확보됐다.

포항대학은 이 평가에서 전체 부문 23위, A등급 판정을 받았다. S등급 혹은 A등급을 받은 상위 17%에 해당하는 대구·경북권 소재 대학은 포항대를 비롯해 영진전문대학, 가톨릭상지대학, 경북전문대학, 구미1대학, 안동과학대학 등 6개 대학이 포함됐다.

특히 포항대학(총장 하민영)은 교육 부문 11위, 취업 부문 20위를 기록하며 교육과 취업 부문에서 전체 14위(398점)의 좋은 성과를 냈다.

포항대학 기획팀 관계자는 “전문대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증가하고 있지만, 체계적 정보가 유통되지 않아 막연히 수도권이나 대도시로 진학을 선호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이번 조사로 어느 정도 실상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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