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정구 활성화에 힘 쏟겠다”

포항시정구연합회 부녀 1부(만 30~45세 이하)가 경북매일신문 사장배 전국정구대회 9년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포항 부녀 1부는 제9회 경북매일신문 사장배 전국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첫대회부터 9연간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이번 대회를 비롯해 최근 전국대회에서 거의 우승을 놓친 일이 없을 정도로 국내 클럽대회 지존의 위치를 확고하게 지키며 포항 정구의 위상을 전국에 떨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풀리그로 펼쳐진 부녀 1부 경기에서 3전 전승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어 놓고 여유롭게 다른 팀들의 경기를 관전했다.

포항시정구연합회 부녀부 클럽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안정옥 포항시정구연합회부회장은 “안방에서 개최된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해 무엇보다 기뻐고 더욱이 포항이 종합 준우승을 하는데 도움을 준 회원들게 감사를 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안 부회장은 “40여 명의 회원들이 거의 매일 한 명도 빠지지 않고 구장에 나와 하루 2~3시간씩 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이 있고 무엇보다 회원들이 항상 정구를 즐기며 하는 것이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털어놨다.

안 부회장은 정구는 하면 할수록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고 특히 남녀노수 누구나 즐겁게 운동을 하며 덤으로 건강을 지켜 갈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라며 남다른 정구 애찬론도 폈다.

안 부회장은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며 더욱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욱이 많은 주부들이 정구를 하며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생활체육 정구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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