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호인 정구 왕중왕을 가리는 제9회 경북매일신문 사장배 전국 정구대회가 6, 7일 이틀간 정구 전용구장인 포항 해맞이 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기사·화보 15면>

경북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포항정구연합회 및 경북정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70여 개 동호인클럽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대회 단체종합우승은 신인부와 장년 1·3·4부 등 4개 부분 1위를 한 대구시정구연합회가 거머쥐었다.

개최도시 포항시정구연합회는 부녀 1부 1위와 부녀 2부 2위에 힘입어 종합 2위를 했고 부녀 2부 1위와 장년부 3위를 한 충북영동정구연합회가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이틀째인 7일 오전 10시 개최된 개회식에서는 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과 이병석 국회의원(한나라·포항시 북구)을 비롯해 김성경 포항시부시장, 장세헌·장두욱 경북도의원, 송세권 국민생활체육전국정구연합회장 및 차정학 포항시정구연합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포항에서 열리는 전국 정구대회를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대회사에서 “아시아는 물론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국권을 세계에 떨치고 있고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생활스포츠로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전국 정구대회를 9년째 포항에서 개최하고 있는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구 동호인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나아가 생활체육 정구의 저변확대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회를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병석 국회의원은 “정구는 프랑스 민주주의 꽃을 피웠고 인류에게 스포츠를 통해 더 큰 가치를 공유하게 했던 스포츠였다”며 “이 대회가 동호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전국정구연합회는 이날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정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에게 감사패를, 장세헌 경북도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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