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의 지수연계상품이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만기 도래한 대구은행의 주가연계예금(ELD)인 `Rich 지수연동예금`은 만기이율이 12.14%, 이번 달 4일 만기 도래한 주가연계펀드(ELF) 2종의 확정배당률이 각각 연 12%, 연 12.2%로 확정됐다.

또 2009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만기 도래한 ELD상품 가입자는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4%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최고 수익률은 12.14%, 동기간 평균 수익률이 7.5%대에 이른다.

또한, 같은 기간 모집한 ELF상품은 가입자 95% 이상이 신규 개설 후 1년 이내에 조기상환 됐으며 배당률은 연 12%에 이른다.

특히 이번 달 17일까지 100억원 한도로 모집 중인 `Rich 지수연동예금 10-11호` 상품은 사흘 만에 40여억원이 모집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판매한 코스피 200지수 및 홍콩 H지수, 삼성전자 및 포스코 주가 연계 ELF도 판매금액이 조기에 마감됐다.

이에 대해 대구은행 마케팅기획부 김정동 차장은 “대구은행 지수연계 상품이 좋은 호응을 끌고 있는 것은 개개인의 고객 투자성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적합한 ELD, ELF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판매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는 ELD 상품, 수익성에 비중을 두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ELF상품이 저금리 시대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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