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호인 정구 왕중왕을 가리는 제9회 경북매일신문 사장 배 전국 정구대회가 6, 7일 이틀간 정구 전용구장인 포항 해맞이 정구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경북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포항정구연합회 및 경북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생활체육저변 확대 및 정구 경기활성화, 국민건강 기여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70여개 동호인클럽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정구는 테니스에 비해 운동량은 많지만, 힘이 들지 않아 남녀노소나 즐길 수 있고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민건강스포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경북은 지난달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정구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남자대학부가 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전국 정구 종목 절대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내 정구의 본고장이다.

더욱이 한국은 `88아시안게임`에서 정구 전종목(남녀 단·복식, 혼합복식,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는 등 아시아 정구 최강자의 자리도 지켜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신인부(연령제한 없음)와 청년부(만 39세 이하), 장년1부(만 40~49세), 장년 2부(만 50~59세), 장년 3부(만 60~69세), 장년 4부(만 70세 이상), 부녀 1부(만 30~45세), 부녀 2부(만 46세 이상)로 나눠 치러진다.

지난 대회 단체종합우승은 부산시가 차지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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