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새내기 주부 및 자녀 등 참가자들은 사과 따기, 고구마 캐기, 칼국수 만들기, 천연 염색하기 등 우리 고유의 농업·농촌 문화 체험행사를 했다.
자녀를 데리고 농촌문화 체험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인 응웬티허멍(32·대구시 화원읍)씨는 “한국말이 서툴고 문화가 달라 걱정이 많았지만 농협에서 주최하는 생활문화 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농협 권중동 본부장은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이번 체험 행사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