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종호)는 이번 달 대구테크노폴리스와 경북김천혁신도시 등 6개 사업지구에 92필지, 14만㎡, 1천751억원 규모의 토지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에 착수한다.

이번달에 분양할 토지는 6개 지구 내 상업용지, 업무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으로 주민들의 편익시설이 가능한 용도 중심으로 공급된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일반상업용지 64필지(8만3천478㎡)로 최소 870㎡에서 최대 2천631㎡ 수준으로 획지분할하며 합필도 가능하다. 공급예정가는 6억9천500만원~38억6천500만원(3.3㎡당 최소 264만원~최고 498만원)선이다. 64필지 중 3.3㎡당 300만원 미만이 29필지이며 300만원선이 10필지, 400만원선이 25필지로 비교적 저렴하다.

경북김천 혁신도시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 중심상업용지 6필지, 일반업무시설용지 9필지 등 총 18필지를 공급하며 공급예정가는 18억9천500만원~94억6천500만원(3.3㎡당 최소 308만원~최고 565만원) 선이다.

이밖에 대구·경북지역 보유토지인 대구칠곡 상업용지(1필지) 공급예정가는 6억8천100만원(3.3㎡당 452만원)이며 대구매천 근린생활시설용지(6필)는 최소 7억4천600만원~최대 9억4천200만원(3.3㎡당 401만원~505만원), 대구율하 근린생활시설용지(2필)는 24억6천만원~26억700만(3.3㎡당 624만원), 구미도량지구는 주차장용지(1필지)는 1억9천6백만원 수준에 분양한다. 문의는 토지공급팀(053-6032-745, 743, 752, 763) 및 경북혁신도시사업단(054-420-7522).

특히 경기침체를 감안해 5년 무이자할부, 토지리턴제, 선납할인, 중도금 대출알선 제도 등 다양한 판매전략을 시행한다고 LH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공동주택용지에만 적용하든 토지리턴제도를 전격 시행, 계약체결 2년 후 잔금약정일까지 위약금없이 계약해제시 원금과 함께 계약금을 제외한 수납대금에 대해 연 5%의 이자를 가산, 환불해준다.

대금납부는 5년 무이자 할부로 계약시에 10%,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마다 10회 분납하고, 약정일 보다 선납시에는 6% 선납할인이 적용되며 명의변경은 공급가격 이하로 전매할 경우 언제든지 가능하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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