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많이 가는 요리가 부담스러워지는 여름, 시판 국수장국을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국수 요리를 소개한다.

맑은 조선간장과 국산 멸치, 다시마 등으로 만든 샘표 `국시장국 멸치 다시마 국물`. 멸치, 다시마, 새우, 표고버섯 등 갖은 재료를 사용해 시원하고 풍부한 맛이 난다. 합성색소와 보존료를 넣지 않았다. 잔치국수, 칼국수나 수제비 등 시원한 맛이 어울리는 요리에 적합하다. 가격은 350ml(7~8인분) 1병 4천4백원.

■쌀국수장국

<준비재료>

쌀국수 400g, 실파 2대, 양송이버섯 3개, 양파 ¼개, 주황·노랑 파프리카 ¼개씩, 물 4컵, 국시장국 ½컵, 소금 약간

<만들기>

1. 쌀국수는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건진 후 팔팔 끓는 물을 부어 잠시 두었다가 건진다.

2. 실파는 씻어 5cm 길이로 썰고 양송이버섯은 껍질을 벗기고 모양을 살려 얄팍하게 저며 썬다.

3. 양파는 곱게 채썰고 파프리카도 씻어 곱게 채썬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국시장국을 넣어 끓인다.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5. ④에 실파와 양송이버섯, 양파, 파프리카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6. 쌀국수를 그릇에 담고 ④의 준비한 장국을 붓는다.

■호박칼국수

<준비재료>

칼국수 500g, 호박 ½개, 달걀 2개, 붉은 고추 2개, 실파 3대, 물 5컵, 국시장국 ½컵, 다진 마늘 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1큰술

<만들기>

1. 호박은 씻어 곱게 채썬 다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아 소금으로 간한다. 달걀은 곱게 풀어 소금으로 간한 후 지단을 부쳐 채썬다.

2. 붉은 고추는 씻어 길이로 반 갈라 씨를 빼 송송 썰고, 실파도 씻어 송송 썬다.

3. 냄비에 물과 국시장국을 넣어 국물을 만든다.

4. 끓는 물에 칼국수를 삶아 건진 후 ③에 넣어 한소끔 더 끓이다가 붉은 고추와 실파를 넣고 다진 마늘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5. 칼국수를 그릇에 담고 볶은 호박과 실파, 채썬 달걀지단을 얹어낸다.

■버섯수제비칼국수

<준비재료>

밀가루 1컵, 애호박 ⅓개, 애느타리버섯 100g, 대파 ⅓대, 양파 ¼개, 물 5컵, 국시장국 ½컵, 칼국수 300g, 다진 마늘 1작은술, 청주 ½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밀가루에 물을 적당히 부어가며 고루 치대 수제비 반죽을 빚은 다음 비닐봉지에 30분 정도 넣어 부드럽게 한다.

2.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저며 썰고 애느타리버섯은 가닥을 분리한다. 대파는 어슷하게 저며 썰고 양파는 씻어 곱게 채썬다.

3. 냄비에 물과 국시장국을 넣어 끓인다.

4. 팔팔 끓는 물에 칼국수를 쫄깃하게 삶아 건진 후 찬물에 헹군다.

5. 멸치국물에 수제비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뜯어넣고 끓이다가 삶은 칼국수와 호박, 애느타리버섯, 양파, 대파를 넣은 후 다진 마늘과 청주,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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