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한나라당 경주시장 후보의`부정부패 발언`에 대해 경주시 공무원 사회가 해명을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 12일 보도자료에 이어 13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정·부패없는 깨끗한 도시 경주`를 강조하고“시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며 봉사하고, 부패 없는 시대, 깨끗한 공직윤리를 솔선해서 실천해 공직의 가치가 존중받는 `크린시티 경주`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본 등록 이후인 지난 15일 경주시 산내면, 서면, 건천읍 등 외곽지역을 순회하면서 주민들에게 “부정·부패 없는 크린시티 경주, 청정문화경제 경주를 천명하고 선명한 정책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선거문화 창달을 선도하겠다”며 `부정부패론`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대해 일부 경주시청 공무원들은 “최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경주시청이 부정부패에 휩싸인 조직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니냐” 며 “무슨 근거로 이같은 발언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촉구했다. 경주/윤종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