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대입설명회 1천 500여명 참석 대성황

경북매일신문사가 지방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입시정보 취득이 어려운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성공적인 대입시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한`2011학년도 대입시 설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관련기사 14면>

경북매일신문사와 국내 유수의 입시전문학원인 대성학원과 공동으로 18일 오후 2시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입시설명회에는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 지역 학생 및 학부모, 입시전문교사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지역민들의 대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경북매일신문 최윤채 사장은 “지난해 수능시험 직후 지역에서 정시모집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 뒤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학기초부터 맞춤식 입시준비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경북매일신문은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언론매체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설명회는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의 2011년 대학입시 분석 및 전략 설명을 시작으로 성균관대 박정만, 포스텍 김동석, 경희대 임진택, 중앙대 차정민 입학사정관들의 대학별 입시전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대성학원 이영덕 소장은 2012년 입시제도전망에 이어 2011년 대학입시의 특성분석 및 정시와 수시모집 전략, 주요 대학별 입시전형 및 개인별 맞춤식 입시전략 등에 대한 명쾌한 강연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소장은 올 입시의 특징을 수시모집 인원 확대 및 수능 영향력 확대, 수시 모집 논술고사 비중 증대,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으로 요약하고 “수시와 정시모집을 동시에 준비하면서 각 대학별로 다양한 수시모집 전형을 미리 파악한 뒤 개인별 맞춤식 입시전략을 미리 수립할 것”을 권했다.

특히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그동안 각 대학 입시관계업무를 처리하면서 경험했던 입시노하우를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 입시준비를 하고 있는 지역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자리가 됐다.

성균관대 박정만 입학사정관은 성균관대의 수시모집 당락별 사례를 제시하면서 “오늘 입시설명회가 합격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설명회를 듣고 변할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간다면 합격의 과녁을 명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대학 처음으로 입학생 전체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며 입시제도변화의 선두에 서 있는 포스텍의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는 정부방침에 따라 전국대학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모범답안을 제시해 줬다.

포스텍 김정만 입학사정관은 “입학사정관제는 성적이 아니라 그 대학과의 적합성과 학습능력을 찾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서류전형에서 가장 많이 보는 자기활동소개서의 경우 학기초부터 최대한 아름답게 꾸며 놓고 그대로 실천해 가는 것도 합격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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