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부 이호철 대동클럽 회장

“팀창단 27여동안 10여개 대회를 우승하며 지역 최강 클럽으로 자부해 왔지만 지난해 단 한차례의 우승도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올해는 회원들이 합심해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이번 대회에서 목표를 달성해 너무 기쁘다.”

장년부 우승을 차지한 대동클럽 이호철 회장<사진>은 지난해 무관의 제왕에서 탈피하고 올 대회 첫 우승을 한 감격을 이렇게 밝혔다.

이 회장은 팀의 주장인 양용광선수가 최종 수비수를 맡아 최소 실점으로 상대공격을 잘 막아줬고 지난 겨울동안 올해 우승을 목표로 회원들이 열심히 훈련을 해온 것이 오늘 우승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대동클럽은 지난 83년에 창단, 2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최고 명문클럽으로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지역 최강 백호클럽을 1대 0으로 승리한 것이 최대 고비였고 이후 승승장구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목표했던 우승컵을 거머쥔 만큼 이를 계기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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