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야채샐러드, 삼색나물덮밥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야채만 먹다보면 왠지 헛헛해지고 기운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갑자기 야채만 먹는 것보다는 야채의 비중을 점점 늘려가면서 채식 식단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 고기를 먹지 않고도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메뉴를 모아보았다.

□모둠야채샐러드

<재료>

양상추 ¼통, 브로콜리 50g, 소금 약간, 양파 ½개, 붉은 양배추잎 3장, 방울토마토 10알, 허니머스터드 드레싱(머스터드소스·피넛버터 각 1큰술씩, 시럽 1작은술)

<만드는법>

1. 양상추는 한 잎씩 떼어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뚝뚝 자른다. 양파는 껍질을 벗겨 씻어 둥근 모양을 살려 얄팍하게 저며 썬다. 양배추잎은 한 잎씩 떼어 씻은 후 가늘게 채썬다.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자르거나 4등분으로 자른다.

2.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떼어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파랗게 데친 후 건져 얼른 찬물에 담가 헹궈 건진다.

3. 준비한 머스터드드레싱 재료를 한데 담아 고루 섞는다.

4. 넓은 접시에 손질한 야채를 색색이 돌려 담고 소스를 곁들인다.

□삼색나물덮밥

<재료>

애호박 1개, 당근 ⅔개, 부추 1움큼,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고추장 2큰술, 잡곡밥 4공기

<만드는법>

1. 애호박은 씻어 동글납작하게 썬 후 다시 가늘게 채썬다. 당근은 껍질째 씻어 가늘게 채썬다. 부추는 맑은 물에 여러 번 헹궈 건져 호박과 비슷한 길이로 자른다.

2. 달구어진 팬에 참기름을 1작은술 정도 두르고 애호박을 볶다가 소금을 조금 넣어 간한 후 접시에 덜어 놓고, 다시 기름을 1작은술 정도 두른 후 당근채를 넣어 볶는다.

3. 보리, 현미, 율무 등의 잡곡을 넣어 지은 밥을 그릇에 담고 호박과 당근채 볶은 것을 담고 부추를 가지런히 얹는다. 부추는 다른 양념을 하지 않고 그대로 얹는다.

4. ③에 참기름을 조금 끼얹고 고추장을 곁들인다. 된장국이나 맑은 국을 곁들이면 좋다.

□양송이표고버섯조림

<재료>

양송이 5개, 표고버섯 5개, 붉은 고추 1개, 실파 2뿌리, 진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마늘 1개

<만드는법>

1. 양송이는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4등분으로 자른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씻어 양송이와 비슷한 모양으로 자른다.

2. 붉은 고추는 꼭지를 자르고 송송 썰어 씨를 대충 털고, 실파는 뿌리를 자르고 씻어 송송 썬다. 통마늘은 얄팍하게 저며 썬다.

3. 냄비에 진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양송이와 표고버섯을 넣어 살짝 볶는다.

4. ③에 붉은 고추와 마늘을 넣어 가볍게 뒤적여준 후 불에서 내리기 전에 실파를 송송 뿌린다. 버섯의 향과 맛을 즐기기 위해 간은 약하게 하고 자극이 강한 양념은 사용하지 않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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