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길과 같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 희망도 그러하다.” 중국의 문인이며 사상가인 루쉰의 말이다. 지난 3월 31일, 우리는 그 희망을 눈으로 확인했다. KTX 포항~서울 직통선 개통으로, 드디어 포항은 철도 100년의 한(恨)을 딛고 힘차게 일어섰다. 막혔던 길이 뚫리니, 사방에서 관광객이, 기업이, 사람이 밀물처럼 포항을 찾고 있다. 철길, 바닷길, 도로도 꿈틀꿈틀 열리고 있다. KTX 직통선, 동해중부선,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영일만항 인입선, 중앙선 복선전철 등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철도망의 기본 틀이 갖춰지고 있다. 포항~울산 고속도로,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동해안 고속도로, 울릉공항 등과 이어지면서 `교통의
칼럼
등록일 2015.06.21
게재일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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