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진으로 대표적 비명계 인사인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의원은 20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을 탈당한다면 국민의힘에 가는 것을 배제하고 생각할 수 없다”며 “제가 가서 제 정치적 꿈을 펼칠 곳으로 적합하다면, 또 저를 반긴다면 가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지금의 국민의힘이 마음에 들어서라기보다, 내 역할이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토양이나 분위기가 그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 및 프랑스 방문을 위해 20일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을 한 뒤 초청한 첫 번째 국빈이다. 윤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20∼23일 머무른 뒤 프랑스로 이동, 23∼25일 파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오는 26일 귀국일을 포함해 5박 7일 일정이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순방길에 올랐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호진 외교부 1
대구·경북(TK) 일부 의원 및 원전소재 5개(울진·경주·울주·영광·기장) 지자체 관계자들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고준위 특별법은 원전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를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법적 근거다. 우리나라는 사용후핵연료 영구 저장시설에 대한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모든 사용후핵연료를 원자력 발전소에서 임시 보관 중이다.이들은 포화가 임박한 원자력 발전소 부지 내 저장시설의 영구화 방지는 물론 지자체 지원 근거마련 등을 담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 참석차 2박 4일 일정으로 떠났던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 귀국했다.이번 방미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은 해외 기업들로부터 총 1조5천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방미 일정을 계기로 GM, 듀폰, IMC, 에코랩 등 미국 기업이 총 1조5천억원(11억6천억만달러)의 국내 투자를 확정했다.산업부는 “4개 기업의 투자가 연간 4조5천억원 이상의 수출 확대 및 수입 대체 효과를 유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
19일 정부 행정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장애 사태가 사흘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원인 규명조차 이뤄지지못하면서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월요일인 20일 시스템 정상화를 목표로 정부 행정전산망의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있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정보관리원)에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10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현장에 투입된 정보통신(IT) 전문가들은 교체한 네트워크 장비 등을 분석해 장애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장애가 발생하기 전날인 16일 정보
성남시가 15일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 용지 기업추천 대상자로 포스코 홀딩스를 선정하면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자 포스코측은 포항 본원 기능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역 의원들의 반발은 포스코홀딩스가 해당 용지에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 설치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포스코홀딩스가 미래기술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했지만 분원 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수도권의 우수대학 및 연구기관 등 협업과 우수 연구원 유치를 위해선 불가피하기 때문이다.국민의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의 수도권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치권이 이에 반발하는 등 포스코홀딩스의 조치에 대해 지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15일 성남시 위례지구 기업추천 대상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의원은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했다.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성남시가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2박 4일간 APEC 정상회의와 각종 경제 행사, 양자 회담 등을 소화하고 오는 18일 귀국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필린 S
국민의힘은 15일 김재원 전 최고위원 후임을 뽑기 위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대구·경북(TK)에 지역구를 둔 김석기(경주)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김 의원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에서 이견이 없다면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혁신위를 지원사격하며 김기현 대표에게는 쓴소리를 냈다.홍 시장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에 전권을 주고 영입했는데 김기현 당 대표가 혁신위를 비판한다? 그건 자가당착”이라고 밝혔다.특히 홍 시장은 “혁신위는 당 대표가 잘못했기 때문에 만든 것인데 그게 제 마음에 안 든다고 당 대표가 혁신위 활동을 제한하고 감시한다는 건 자기 부정이다”고 비판했다.또“우리 당이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다가 오랫만에 국민의 주목을 받는 건 인요한 혁신 위원장의 거침없는 행보 때문”이라며 인요한 위원장을 지원하는 모양새를 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혁신안 수용 여부를 놓고 충돌했다. 인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측으로부터 ‘소신껏 맡은 임무를 거침없이 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 대표는 “총선 관련한 당의 여러 기구들에서 혁신위원회 안건을 잘 녹여내도록 지도부를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혁신안 수용의 주도권은 당 지도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인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윤 대통령과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 같은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받았다”고
대구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정장수 정책혁신특보가 내정됐다. 이는 이종화 경제부시장이 최근 사의를 밝힘에 따른 인사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 특보는 오는 17일부터 신임 경제부시장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 경남 김해 출신인 정 특보는 2004~2012년 국회의원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고, 2014년 경상남도 도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2
구미시는 14일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6돌 숭모제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이인선·윤두현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과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생가 추모관에서 초헌관(이철우 도지사), 아헌관(구자근 국회의원), 종헌관(김영식 국회의원)의 순서로 숭모제를 거행했으며,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주변 광장 특별무대에서 기념식이 열렸다.기념식은 차분한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박 전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공매도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 또 현장 목소리를 들어 민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국회도 ‘신도시 특별법’ 등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며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내 친윤계와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를 압박하고 있지만 당사자들은 묵묵부답이다. 이에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용퇴를 재차 독촉하는 가운데 어떤 극약 처방을 내놓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인 위원장은 14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혁신위원회의 권고에도 당 주류 인사들의 응답이 없는 것 같다는 질문에 “시간을 좀 주면 100% 확신한다”면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후 ‘혁신위 조기 해산설’에 대해서는 “내 윷놀이에는 ‘빽 도’는 없다”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혁신
구미을 출마가 유력시 되는 대통령실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강 비서관은 14일 구미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석했고,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까지 대독했다. 구미을 경쟁자들 사이에선 강 비서관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와중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강 비서관은 이날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문화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윤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면서 지역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내년 총선을 5개월 앞둔 상황에서 대통령의 축사를
1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열린 가운데 정부·여당과 야당은 검찰 특수활동비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검찰 특수활동비 예산에 대해 지난해 예산 사용 내역 제출을 요구하며 문제 삼았다.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검찰 특활비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지난해 어떻게 집행됐는지 예결위원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래서는 심사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특활비는 그 자체가 기밀성이 있다”며 “수사 업무
홍준표 대구시장이 신평 변호사 페이스북에 게재된 글을 비난했다. 홍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 멘토를 자처 하면서 헛된 망상으로 훈수하는 것도 역겹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홍 시장의 이같은 반응은 신평 변호사가 13일 ‘정국의 풍향계가 가리키는 곳’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반윤석열’을 기치로 내걸고 윤석열 체제
여야가 13일 진행된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5년 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을 끝냈다고 엄호했고 야당은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문제를 다시 소환하며 공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이 후보자의 2018년 청문회 당시 회의록과 심사보고서를 검토해보니 결격 사유를 찾을 수 없었
국민의힘 김석기(경주) 의원이 김재원 전 최고위원 사퇴로 발생한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당에 전달할 사람이 한 사람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요구를 많이 듣고 있다”며 “후보 등록을 하고 전국위원들의 평가를 받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진석 비상대책위 사무총장을 맡았고, 당 재외동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