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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돈을 주고 타인의 명의를 빌려 분양권에 당첨된 뒤 웃돈을 받고 팔아넘긴 전문브로커, 이른바 `떳다방` 일당 51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8일 돈을 주고 타인 명의를 빌려 아파트 분양권에 당첨된 뒤 웃돈을 받고 팔아넘겨 36억여원을 챙긴 혐의(주택법 위반 등)로 진모(50·여)씨 등 속칭 `떴다방` 업자 5명을 구속하고 장모(53)씨 등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또 돈을 받고 이들에게 이름을 빌려준 혐의로 김모(54)씨 등 41명을 입건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혐의사실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김씨 등 청약통장 보유자들에게 1인당 50만~300만원을 주고 명의를 빌리고 나서 대구, 부산 등지에서 새로 짓는 아파트에 3천여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28
게재일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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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에 대해 처음으로 범죄단체 조직 혐의를 적용했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종헌)는 중국에 서버를 두고 기업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이에 가담한 혐의(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죄·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으로 김모(36)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달아난 이 업체 대표 강모(36)씨 등 일당 13명을 지명수배했다.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범죄단체 조직 혐의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조직은 웨이하이(威海), 상하이(上海) 등 중국 내 4곳에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 본부를 차려 놓고, 2011년 8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국내외 13만여명에게서 4천200억원 상당의 판돈을 송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28
게재일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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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조희팔 사건 특별수사팀은 27일 지난 2008년 10월 조희팔 다단계 사건을 담당한 A경정 등 현직 경찰관 4명과 전직 경찰관 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으나, 아직 추가 연루자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조사한 경찰관은 당시 대구경찰청 수사2계 경제범죄수사팀에 근무했고,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에게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된 정모(40) 전 경사의 직속상관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당시 조씨 일당에게 압수수색 정보가 사전에 새나간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A경정의 윗선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또 검거전담팀을 가동했음에도 조씨 일당의 `브레인` 역할을 한 배상혁(44)씨가 지난 7년간 가족과 수시로 접촉하고 생활비를 받아 쓰는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27
게재일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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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의 4조원대 다단계 사기극을 설계한 배상혁(44)씨가 조씨의 지시를 받아 전산기록을 파기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7일 브리핑을 통해“배씨가 경찰의 압수수색 전 조희팔의 지시로 지난 2008년 10월 전산기록을 파기했다”며“배씨의 증거인멸 혐의의 공소시효가 5년이나 지나 이 혐의로 처벌은 어렵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008년 10월17일 조희팔 사건 수사에 착수해 같은달 31일 조씨의 다단계 업체 본사 전산실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하지만, 당시 조희팔 사건을 담당했던 대구경찰청 수사2계 소속 정모(40·구속) 전 경사가 조희팔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고 경찰의 압수수색 정보를 넘겼고 이에 배씨는 조희팔의 지시로 전산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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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27
게재일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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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26일 조희팔 일당의 4조원대 다단계 사기행각을 설계하는데 관여한 배상혁(44)의 도피를 도운 고교동창생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에 따르면 동갑내기 동창생인 A씨와 B씨는 지난 2008년 배상혁에 대한 수배가 내려질 때부터 최근까지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 은닉)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배상혁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2년 초까지 대구와 경주, 대전, 충북 등지에서 주거지를 수시로 옮겨다니며 은신했고 그 이후인 지난 2012년 2월부터 올 5월까지 강원도 춘천의 한 펜션에서 지냈으며 최근 검거 전까지 구미 아파트에서 은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08~2012년 초까지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설해 주는 등 배씨의 도피를 도왔다. B씨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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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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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예비후보 모성은(51)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업무방해 혐의는 집행유예의 유죄판결을 받았다. 모씨는 이로써 집행유예 기간인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지만 지방선거는 가능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박보영)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모씨에 대해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모씨는 당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 절차를 앞두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인척 등을 동원, 단기 유선전화를 개설해 여론조사에 응하게 하는 방식으로 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모씨가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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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25
게재일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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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일당의 4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강태용의 처남 배상혁(44)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대구지방법원은 24일 오전 배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배씨가 약 7년간 도피생활을 하고 압수수색 직전에 증거를 은닉한 점에 비춰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2004~2008년 조희팔 일당과 공모해 의료기기 대여업 등으로 가장한 다단계 사기를 벌여 2조5천여억원 상당을 가로챘다. 피해자만 공식적으로 2만4천599명에 이른다. 배씨는 조씨 일당이 전국을 무대로 4조원대 다단계 사기사건을 벌이던 당시 전산실장을 담당한 핵심 인물이다. 경찰은 배씨가 2008년 10월 31일 대구지방경찰청의 다단계업체 본사 서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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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25
게재일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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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에게 접근해 폭력을 행사하고서 물품을 훔쳐 달아난 2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35분께 포항시 북구 S아파트 인근에서 A씨(27·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핸드백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오모(28)씨와 권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 CCTV를 통해 오씨 등이 타고 달아난 차량을 확인, 신고 3시간 만인 다음날 새벽 1시 35분께 남구 오천읍 한 공터에 은신해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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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22
게재일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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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은 심학봉(54) 전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 하지만 수사과정에서 심 의원이 신고 여성 A씨에게 돈 2천만원을 건넨 사실이 확인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신고 여성 A씨와 심 전 의원 등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검찰은 A씨가 진술을 번복한 것이 무혐의 처분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심 전 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은 경찰에서“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한 데 이어 검찰 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다. 하지만 검찰은 심 전 의원이 A씨가 진술을 번복한 경찰 2차 조사 전날인 7월 26일 지인 등과 함께 A씨를 다시 만난 과정에서 현금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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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5.10.20
게재일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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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지역 내 상가와 은행·주유소 등에서 상습적으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이모(58)씨를 구속하고 김모(6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북구 기계면 한 주유소에서 돈을 지불하고 기름을 넣은 뒤, 다시 돈을 내놓으라며 타고 있던 경운기를 주유기 앞에 1시간가량 세워놓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식당, 마트 등에서 26회에 걸쳐 영업을 방해하고 공갈·협박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 3명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북구 지역 식당과 마트, 은행 등에서 총 13회에 걸쳐 이유 없이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20
게재일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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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범 조희팔(58)의 2인자로 알려진 강태용(54)의 국내송환이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초 강태용은 빠르면, 지난 주말쯤에 국내로 송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내송환이 미뤄지면서 이 같은예측이 검찰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검찰은 당초 강태용의 소환이 빠르면 1주일 후인 지난 주말쯤, 늦으지면 2~3개월 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인인도의 경우 송환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이 보통 2~3개월이고, 지난 2012년 중국에서 검거됐던 강태용의 동생 강호용과 최천식의 소환도 이 정도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대구지검은 18일 강태용의 송환 일정과 관련 “아직 결정된 게 없다. 대검찰청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 공안당국으로부터 공식 연락이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19
게재일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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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골프선수의 병역법 위반여부가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대구지검은 19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프로골퍼 배상문(29)을 19일 비공개로 소환조사했다. 배상문은 이날 오전 대구지검에 출두해 1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배 선수를 상대로 병무 당국으로부터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락받지 않고 해외에 체류한 이유와 향후 입대 계획, 시기, 절차 등을 조사했다. 배상문은 조사에서 “정확한 절차를 밟아서 최대한 빨리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배상문은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달 30일 귀국한 직후 대구 남부경찰서에 출석해서도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남부서는 지난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19
게재일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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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새벽 1시 16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에 폐지를 이용해 불을 붙인 혐의(일반자동차방화죄)로 A씨(66)를 1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한편 탐문수사를 통해 지난 15일 A씨의 검거에 성공했다. 북부서 박기석 형사과장은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전통시장 인근에서 발생한 방화라 조기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19
게재일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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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18일 조희팔 최측근인 강태용(54)의 처남으로 사기사건 당시 전산실장을 맡아 핵심인물로 국내에서 수배 중이던 배모씨(44)에게 `적색 수배(Red Notice)`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유사수신업체를 앞세워 불특정 다수에게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하위투자자 자금으로 상위 투자자와 회사 간부들에게 높은 배당금과 수당을 주는 이른바 금융다단계 사기 범행을 설계하는 데 중추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씨의 출입국 기록이 없고 국내에서 생존 기록도 확인되지 않는 만큼 조씨처럼 밀항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적색 수배는 살인 등 강력범죄 사범이나 조직폭력단 중간보스 이상 범죄자, 50억원 이상 경제사범 등에게 내려진다./김
법원/검찰/경찰
등록일 2015.10.18
게재일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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