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28일,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경북지역 통폐합 선거구의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현역의원은 물론, 각 예비후보들은 선거 임박 시점까지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기존 자신의 선거구에서만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선거구가 사실상 획정되면서 통폐합 전역으로 광폭의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통합 상주·군위·의성·청송 생소한 지역정서 극복이 관건 상주지역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광폭으로 내닫고 있다. 상주시는 시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군위·의성·청송과 한 선거구로 묶이는 것이 확실시됐다. 지금까지는 거의 상주지역에서만 집중적으로 선거운동을 해오던 상주 예비후보들은 군위·의성·청송지역으로 빠르게 움직
4·13 총선 선거구가 28일 획정되면서 대구·경북지역 현역 국회의원 및 예비후보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이날 국회에 제출한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대구는 19대 국회와 같은 8석, 경북은 19대 국회에 비해 2석이 줄어든 13석으로 조정된 것이 큰 틀이다. 이번 선거구획정의 가장 큰 수혜자는 영천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다. 이날 현재 영천시에는 정희수 현 의원을 비롯해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이만희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최기문 전 경찰청장, 조서경 전 부산동래여자고 교사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다. 5명 모두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면 수월한 본선을 치를 수 있다. 특히 청도는 최경환(경산·청도) 전 경제부총리 겸
전직 안동시장들이 모여 최근 국회의원 선거구획정과 관련한 내용을 반박하고 안동·예천 두 자치단체를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경북 신도청 주민연합 안동·예천통합추진위원회(공동 대표 정동호·김휘동 전 안동시장)은 지난 26일 안동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구획정과 관련, 안동과 예천이 우선 통합해야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위원회는 “새누리당의 공식안이 아닌데도 당론이라는 주장으로 안동·예천선거구 통합을 보류시킨 일부 선거구획정위원에 대해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안동과 예천의 상생발전을 위해 양 지역의 선거구통합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며 “선거구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안동시민과 예천군민 모두 선거구통합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었음이
29일 선거구획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야가 공천일정에 고삐를 바짝 당길 것으로 보인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오늘 처리된다면 정치권 역시 선거구획정 지연으로 미뤄져 온 공천일정을 서둘러 진행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선거구획정안 29일 통과 예상 당초 전망대로 영주-문경·예천, 상주-군위·의성·청송, 영천-청도 선거구가 통합된다.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밤샘 회의를 거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 획정위원 9명 전원의 찬성으로 이 같은 선거구획정안을 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획정위가 제출한 안건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4.13 총선의 선거구로 채택되게 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현역 물갈이설로 뒤숭숭한 대구·경북(TK) 지역 공천 신청자 87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에서는 친박계로부터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힌 유승민 의원과 진박마케팅의 역풍으로 고심 깊은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맞붙는 `대구 동구을`에 대한 면접이 다른 지역구와 달리 무려 40분간 이어져 궁금증을 낳았다. 다른 지역구 후보들에 대한 단체면접이 통상 10~15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었다. 유 전 원내대표는 면접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주로 원내대표 할 때 대표 연설 등에 대한 질문이 좀 있었다”며 “제가 했던 대표 연설은 우리 정강정책에 위배되는 게 전혀 없다. 거듭 몇번이고 읽어보면서 확인했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당시 연설에서 유 전
새누리당 구성재(대구시유도협회장) 달성군 예비후보는 25일 서민 가계부채 부담을 덜기 위한 50억원 규모의 `달성 희망펀드`기금 조성 등 맞벌이 부부 등 군민의 편안한 생활과 지역 민생안정 실천 공약을 공개했다. 또 “서민가계, 보육, 의료, 소상공인을 위한 생활 공약으로 가장 먼저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슬산 대견봉을 연결하는`비슬산 관광특구 케이블카` 설치와 다사읍 이천·달천·박곡 개발제한구역을 친환경으로 조정해`다사 뉴-타운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권용섭(대구시당 부위원장) 달성군 예비후보는 25일 항공전자기술(ICT) 난제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국가 아젠다로 선정하고 달성군에 항공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항공ICT분야 핵심 기술 개발은 국가경제의 미래 먹거리로 한국이 글로벌 항공 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항공산업클러스터 산업을 통해 달성군과 대구의 경제 지도를 바꾸고 지속적으로 고도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류성걸(국회의원) 동구갑 예비후보는 25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민이 제안하고 류성걸이 실천하는 주민체감 맞춤형 공약 28가지`를 발표했다. 또 “이날 발표된 동구갑 각 지역별 28가지 공약은 그동안 류 의원이 동구주민과 타운미팅(주민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주민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4년간 정성과 노력을 들여 수렴, 반영해 선정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홍지만(국회의원) 달서구갑 예비후보는 25일 제19대 국회 환경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 대구 의원 중 유일하게`제3회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수상을 하고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인 국회서민중소기업발전포럼이`우수국회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되는 등 올들어서만 세 번째 쾌거”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새누리당 하춘수(전 대구은행장) 북구갑 예비후보는 25일 경북도청 이전터 및 칠성동 일원에 공연콤플렉스를 조성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하 예비후보는 “대구 뮤지컬 발전 프로젝트 추진과 소극장 멀티플렉스 조성, 스토리창작지원센터 운영, 창작 아카데미 운영, 창작 활동 및 문화산업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 등으로 공연콤플렉스를 조성해시민 누구나 뮤지컬과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 대중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남달구(전 앵커및 기자) 중·남구 예비후보는 25일 남구민과 대구 시민의 쉼터인 앞산이 갈수록 쇠락해가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천 방안으로 카페 거리에 휴식과 전시, 문화 체험 마당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을 추진하고 주변 명소인 앞산 맛 둘레 길, 앞산 타워 등과 연계한 권역별 테마 상권 조성등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양명모(전 대구시약사회장) 북구갑 예비후보는 25일 선거사무실에서 2030서포터즈 간담회를 개최하고 젊은이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매년 직장을 찾아서 대구를 떠나는 젊은이가 7천여명에 달한다는 청년의 지적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면서 “국회로 진출하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능형 첨단산업 테마 밸리 조성을 기필코 완성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정종섭(전 행자부장관) 동구갑 예비후보는 25일 선거사무소에서 최병국 사단법인 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총재를 비롯해 해병대 전우 등 20여명이 방문해 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정 후보가 동구뿐아니라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대구는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을 지켜온 호국의 도시이기에 정 후보처럼 철저한 국가관을 가진 분이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휘일(제18대 박근혜 대통령후보 유세지원본부 부단장) 중·남구 예비후보는 25일 곽상도 예비후보의 책임당원 명부 무용지물론에 대해 성토했다. 또 “정치신인의 경우 책임당원을 단 1명도 가입시키지 않아 불리하다고 했지만, 곽 예비후보가 언제부터 당원이었냐”면서 “총선 당선을 위해 달성군민을 우롱하고 중·남구민을 속인 분이 이제는 당원도 필요 없고 주민만 필요하냐”고 밝혔다.
새누리당 배영식(전 국회의원) 중·남구 예비후보는 25일 선거사무소에서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천대로 이원화·복층화에 대한 공약토론회를 개최했다. 배 예비후보는 “신천대로 서변대교~상동교 구간을 복층화하면 추가적인 도로부지의 매입 없이 2배의 교통량을 소화하고 상습정체도 완전해소 한다”며“중남구를 위해 복층화·이원화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박승호(새누리, 포항북) 예비후보는 25일 대련리 경제자유구역 부동산과 관련해 “포항시장 재임 기간 중 부당하게 재산을 증식시킨 사실이 없으며, 단 한평의 땅도 사본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기자회견에서 “경제자유구역내 4필지와 인근 전답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이라며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점차 높아져 2006년도 기준 개별공시가격이 최대 2배 가까이 높게 책정됐고, 2007년도 공직자재산신고 시 공시지가 현실화가 그대로 반영되다보니 외형상 직전 년도 보다 재산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저에 대한 음해와 비방을 묵과할 수 없으며, 올바른 선거 정착 풍토 조성을 위해 반드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kt@kbm
김순견(새누리,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와 이를 통한 여론왜곡이 도를 넘고 있다”며 “후보자와 언론 모두가 각성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새누리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도덕성을 겸비한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중요한 선별요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여론조사는 최근 그 시작부터 공정하지 않은 왜곡의 기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허대만(더민주,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는 25일 한국노총 지역 대의원 대회에 참석, 최근 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과 관련해 일반해고 요건완화, 비정규직 양산, 실업급여 신청자격 강화 등 근로 여건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법의 처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참석한 구룡포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에서는 “국가기관의 역량이 부족할 때 의용소방대 같은 지역민들의 자원봉사가 재난 극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의용소방대 등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김정재(새누리, 포항북) 예비후보는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25일 북부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시장 상인들은 도심에 위치한 전통시장이 점점 활기를 잃어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하면서, 정책적인 활성화 대책을 주문했다. 김정재 후보는 “주차장과 관련한 전통시장 접근성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종합해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고, 외국의 전통시장 사례처럼 공동체와 전통, 이야기가 있는 복합적인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문화와 쇼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정책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김석기 경주 새누리당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에 25일 한·터키경제협회(KOTUBA) 하칸 발타르 회장을 비롯한 일행이 방문했다. 김 후보는 공항공사 사장 재직 당시 공사가 자체 개발한 항행 장비의 해외 수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고, 터키에 항공기 계기 착륙 장치인 ILS(Intrument Landing System)를 수출하면서 두 사람은 특별한 관계로 발전했고, 이번 방문의 단초가 됐다는 것. 김 후보는 “마치 형제를 다시 만난 기분”이라며 “21세기는 경제가 문화를 선도하는 시대에서 문화가 경제를 선도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경주와 터키는 고대 실크로드의 기·종착지로 21세기 새로운 문화 실크로드로 부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