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된 시신 2구는 가족과 함께 울릉도 해군 118전대 헬기장에서 대구로 떠났다.
인양된 시신 2구는 가족과 함께 울릉도 해군 118전대 헬기장에서 대구로 떠났다.

울릉군 독도 해상 수심 70여m에 추락한 소방헬기에서 실종됐다가 발견 수습돼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옮겨진 실종자 2구가 3일 대구로 옮겨졌다.
 
전날 수습된 시신 2구는 이날 오전 7시55분 해경 3007 경비함에서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옮긴 후 김순철 원장과 의사의 검안, 포항지청에서 파견된 검사의 지휘를 받는 등 법적 절차를 마쳤다.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가족 8명과 함께 경찰헬기편으로 대구로 떠났고 나머지 가족 8명은 오전 11시 출발하는 썬플라워호 편으로 울릉도를 떠났다.
 
애초 시신 2구 모두 상의가 탈의 됐다고 발표했지만 한 명을 상의가 탈의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소방대원 마크가 가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을 떠나는 시신 2구
울릉군보건의료원을 떠나는 시신 2구

당국은 이들의 신원에 대해 아직 공식발표는 하지 않고 있지만 발견된 1명은 소방대원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도 가족들과 대면 후 육지로 이용, 어느 정도 신원이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머지 실종자 5명의 가족 10여 명도 오늘 입도하는 가족 2명 등과 상의 울릉도 잔류 여부를 논의 중인 적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