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신문이 연속보도한 ‘80년간 미 해병대 대신 일본군 추모’보도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019년 4월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지난 20일 4월의 기자상 심사를 동시에 진행해 본지 이바름<사진> 기자가 보도한 기획보도를 신문지역기획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본지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 소재 ‘미해병대제1비행단 전몰용사 충령비’와 ‘포항지구전투전적비’등 포항지역 전쟁기념물 상당수가 일제강점기 당시에 건립된 기념물 해방 후 해체과정을 거치면서 재활용됐다는 의혹을 심층 취재해 4월 10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연속 보도했다.

한편,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이날 4월의 기자상으로 신문취재부문 영남일보 서정혁, 민경석 기자의 ‘북구청, 지역 자활센터 보조금 유용사건 은폐 의혹’, 신문지역취재부문 영남일보 석현철 기자의 ‘고령지역 요양원 80대 환자 폭행’, 신문편집부문 대구일보 구경민 기자의 ‘AI와 함께하는 세상’, 방송 지역 취재 부문 TBC 남효주, 김용운, 이상호 기자의 ‘김천시청 주차단속기록 무단삭제’, 방송기획부문 대구MBC 윤태호, 김종준 기자의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비리와 공무원 유착 고발’ 등을 선정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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