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은 지역 스포츠의 경쟁력 강화와 문화체육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한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군은 관광과 스포츠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우선 울진군의 전통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후포비치사커대회 참가팀을 32개 팀에서 60개 팀으로, 백암온천 전국초청 족구대회를 77개 팀에서 120개 팀, 트라이애슬론대회 참가선수 300명에서 1천명으로 확대하는 등 기존 추진 중인 대회의 규모를 대폭 늘려 전국적인 행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마라톤과 테니스, 태권도, 윈드서핑 등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신규로 유치해 총 10여개 종목, 1만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이 울진을 찾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군은 백암 다목적 운동장 조성, 울진읍 생활체육공원 조성, MTB코스 개발, 기타 해양 레저 및 학교 체육시설 설치 등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확충하고 체육회 가맹단체와 생활체육협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박노선 문화관광과장은 “제49회 경북도민체전 준비과정에서 조성된 다양한 체육기반시설, 해수욕·삼림욕·온천욕·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 등 울진만의 강점을 부각, 유치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 울진의 브랜드 가치 향상, 관광객 700만명 유치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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