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백암온천축제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백암온천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몸속 세포까지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온천`이라는 주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변신을 시도한다.
행사 첫날인 27일은 지역 연예인 축하공연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노래자랑으로 흥을 돋우고, 28일에는 식전행사인 북한예술단 초청공연과 가수 김양의 사회로 20여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0 백암온천 댄스경연대회`에는 전국의 댄스 동호인과 개인 참가자들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하고 경북자연사랑연합회가 주관하는 `한마음등산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등산 애호가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천수의 효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닥터피시 족탕 체험과 스파쿨존 체험, 다도와 천연염색, 짚풀공예 체험, 울진전통주인 `가양주` 시음행사도 마련된다.
축제기간 백암온천지구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는 온천 목욕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혜택도 주어진다.
천연 알칼리성 라돈 성분을 함유한 백암온천은 온천수의 수온이 항상 53℃로 유지돼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당할 뿐만 아니라 나트륨, 불소, 칼슘 등 몸에 유익한 각종 성분이 함유돼 만성피부염, 중풍, 동맥경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