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태준, 백응관. 두 사람 건너 이용두, 이정옥씨.
【울릉】 울릉군청 백응관(59) 주민생활지원과장(지방서기관)이 후배에게 자리를 물러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하는 등 4명의 공무원이 29일 정들었던 직장을 떠나 퇴직했다.

이날 퇴임한 공무원은 이용두(지방서기관), 백응관 주민생활지원과장, 박태준 울릉읍 부읍장, 이정옥 지방간호 주사 등 4명이다.

이용두 지방서기관은 지난 75년 7월25일 공무원을 시작 보건사업과장, 환경보전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34년 동안 재직했다.

백 과장은 지난 71년 12월1일 공직에 발을 디뎌 보건사업과장, 사회복지과장, 자치행정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을 역임하는 등 38년 동안 울릉군청 주요 부서를 근무하고 이날 명예퇴직했다.

박태준 울릉읍 부읍장은 지난 80년3월10일 공무원을 시작, 울릉읍 사무소, 해양농정과, 독도박물관 등 30년 동안 재직, 이정옥 씨는 지난 89년 9월25일 울릉군 보건의료원 간호사로 근무하다 이날 퇴직했다.

한편, 이날 퇴임한 이용두씨는 녹조근정훈장, 박태준 씨는 근정포장, 이정옥씨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으며 백응관 과장은 오는 12월31일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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