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걷기행사 열려

【울릉】 해양대국을 지향하며 독도를 지킨 우산국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천혜의 자연경관, 기암괴석을 감상하고 풍부한 물, 맑은 공기를 즐길 수 있는 `울릉도 옛길 걷기 행사`가 2일간 개최된다.

울릉산악회(회장 유병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 뒤편(도동리)에서 출발하며 당일 코스는 좌완 해안 산책로~살구 남~저동 촛대바위, 저동초등학교~용바위 골~깎기 등~백운동~석포전망대~천부 코스다.

또 희망자에 한해 19일은 같은 코스로, 20일은 나리동 야영장~평리~태하령~남서 나발 등~남양~웃통구미~감을게~사동 중리~신리~도동에서 해산 하는 섬 일주 코스에서 진행되고 20일 하루 합류 참가자는 오전 9시 도동출발 천부 송곳 봉 앞에서 만난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의 해안과 산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옛 선조의 삶의 발자취를 찾아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로 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육지 사람들은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오묘함을 울릉도 전문가들이 함께함에 따라 안전하고 좋은 코스에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기회다.

울릉산악회는 야영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산 음악 가수신대현(80년대 히트곡 난 바람 넌 눈물)씨를 초청 산상 작은 음악회(나리분지 야영장)도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중식 및 간식(음료 등)을 지참하고 1박 야영희망자는 야영 장비 및 취사 장비를 갖추고 참가해야 한다. 문의: 010-7478-7077.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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