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천500㎡… 조류·양서류·포유류 다량 관찰

【칠곡】 왜관 미군부대 습지복원작업 준공식이 지난 24일 왜관 캠프캐럴 내 습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무룡 칠곡부군수, 기관단체장, 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부 하지스 사령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습지는 총 면적 1만1천500㎡, 길이 480m 규모로 복원됐으며 한국 최초로 미 육군 생물학자 존 토마스 큐니 키를 고용, 지난해 4월 착수해 1년여 간 공사 끝에 준공됐다.

특히 습지복원 이후 백로, 청둥오리, 회색 왜가리, 할미새 등 조류와 도롱뇽, 두꺼비 등 양서류, 너구리 등 포유류 등 새로운 야생동식물이 다량 관찰돼 사업 취지를 살리고 있다.

황무룡 부군수는 “습지는 수자원 확보, 홍수 방지, 생물의 다양성, 여가 활용, 상업적인 가치 등을 가진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 습지를 더욱 소중하게 보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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