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오는 10월 태국에서 열리는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0`를 앞두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한·태불교문화포럼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손동진 동국대 총장과 정강정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으로 대학측은 2010년 엑스포의 특별프로그램인 `한·태 불교문화대제전`의 첫 행사로 개최되는 포럼 운영을 주관하게 된다. 포럼은 오는 4월1일부터 2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며 의식행사, 학술행사, 불교문화행사, 문화유적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손 총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의 불교문화 관련 기관이 지속적으로 교류해서 한국과 동남아 불교문화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불교의 세계화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분위기를 높이고 한국과 태국 불교문화의 정례적 교류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행사를 앞두고 경주엑스포 측은 태국 문화부와 공동으로 한-태 청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역시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업무위탁을 받아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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