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겨울철 장기 가뭄과 한파로 경주 일부지역에서 물 난리를 겪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최근 지역에 계속되는 추위와 가뭄으로 간이상수원 고장 및 식수원 고갈 등 생활용수 부족 장소에 급수를 지원,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키로 했다.

14일 현재 지하수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은 외동읍 냉천리 일대 공장지역이다.

이와 함께 용강동 일대가 수도관 동결로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또 내남면 노곡리 일대 공장지역도 같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경주소방서측은 지난 10일 부터 용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에 긴급급수지원을 하는 등 비상체체에 들어갔다.

소방서측은 급수지원되는 물은 생활용수로만 사용가능하며, 식음료로는 사용하지 말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경주시 관계자도 “한파가 계속됨에 따라 급수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시민생활에 필수적인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시민들에게 상수도 동파 예방 및 저수조 관리에 적극 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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