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00t 생산… 日판로 확대
군-(주)아레후사 합작

【울진】 지방자치단체가 해외기업과 합작투자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 울진로하스코리아 김치제조공장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울진군(군수 김용수)은 지난 16일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울진로하스코리아 김치제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기성면 봉산리(항곡마을) 일원에 건립된 김치공장은 건축면적 499.75㎡에 지상 1층 규모이며, 앞으로 한 달간의 시운전을 거쳐 1일 2t, 연간 500t의 김치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치제조공장은 지난해 11월 18일 울진군과 일본국 (주)아레후와의 MOU 체결, 합작투자로 건립됐으며 지방기초자치단체가 해외기업과 합작 투자한 사례는 전국에서 선례 없는 경우로 해외기업 유치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용수 울진군수는 “지역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김치제조공장이 건립됨으로써 우리의 농산가공품의 일본 등 해외 판로가 확대되었다”며 “향후 농산물에 대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주민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