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81% “자녀교육 문제로 이주 고려”
자사고 용역 중간보고회
이번 중간보고회는 자율형사립고 설립에 대한 지역주민, 교육전문가, 한수원 직원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발표와 현 정부의 명문고 육성정책방향과 타시군의 유사 사례 소개, 울진에 자율형사립고가 설립될 경우 이점과 유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으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자료에 따르면 울진의 정주여건 중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의료서비스 수준 낙후(44%)와 열악한 자녀교육환경(36%)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교육 문제로 울진을 떠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응답자의 81%, 한수원 직원은 92%가 이주를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응답해 울진에 명문 신설고 설립이 절실한 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수 울진군수는 “이번에 논의된 사항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교육에 대한 다양한 지역 여론을 수렴, 울진이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