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칠곡군 왜관읍 소재지와 경부고속도로 왜관 IC를 연결하는 6차선 관문도로가 30일 준공됐다. 군은 이날 이인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배상도 칠곡군수, 신민식 군의회의장, 지역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문도로 준공식을 했다.

관문도로는 지난 6월 개통된 왜관에서 대구 성서공단으로 가는 국지도 67호선과 연결됨으로써 하빈과 달서 등 대구 서남부권과의 통행이 한결 편리해졌다.

왜관 소재지와 왜관나들목을 연결하는 관문도로는 지난 2003년 왜관 성당에서 과선교까지 1차 공사를 시작으로 2004년 3월 왜관 중에서 부대정문까지 총 1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차공사에 들어가 2006년 3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3차 공사로 왜관읍 삼청리 매원교에서 국도 67호선 낙동강변까지 52억 원을 들여 폭 23m~35m 6차선 공사를 마쳤다. 최종 마무리된 관문도로는 총연장 2.2km로 전액 군비로 총 사업비 237억 원이 투입됐다. 칠곡군은 이 도로 개통을 위해 국방부 용산사업단, 캠프캐럴 등과 수십 차례 실무협상을 거친 후 지역주민을 위해 도시미관과 도로기능을 살리고자 도로양쪽과 중앙분리대에 자연석, 소나무, 영산홍 등을 심어 가로화단을 조성했다.

또한, 순심중고와 아파트 주민들에게 소음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목재를 이용한 자연친화형 방음벽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시미관을 고려한 도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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