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보고 싶은 특산물축제 전국 2위로 뽑은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4일 저녁 개막식 및 기원제례를 시작으로 3일간 열린다.

첫날인 4일 정윤열 울릉순수가 초헌관, 이용진 울릉군의장이 아헌관, 김성호 울릉군수산업협동 조합장이 종헌관으로 울릉군의 안녕과 오징어의 풍어를 기원하는 풍년풍어기원제례가 올려지며 축제의 막이 올랐다.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인기 코미디언 한무씨의 진행으로 인기가수 현숙씨 등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펼쳤다.

이와 함께 저동항 물량장에서 오징어 요리 무료시식회에 수 천 명의 주민 및 관광객들이 운집, 특산물 오징어요리의 진수를 만끽했다.

행사장 주위에는 행사를 알리는 깃발들이 휘날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였으며 주위에는 특산물 상설판매장, 먹을거리 야시장, 울릉도, 독도 사진전, 기상사진전시회와 무료건강체크를 실시했다.

5일에는 저동항 위판장에서 얼음속 오징어빨리찾기, 오징어 20마리 빨리 손질하기, 오징어 끼우기, 오징어조업체험승선, 열린 바다 낚시대회가 개최됐으며 축하공연행사로 가수 변진섭씨 등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해상날씨와 울릉도지방에 날씨가 좋아 행사장 곳곳에 수천명이 몰려들었으며 개막축하공연과 오징어음식무료시식회에만 1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운집, 역대 최고의 인원이 축제에 참여했다.

6일에는 바다미꾸라지 잡기대회 해변몰돌쌓기, 오징어 맨손으로 잡기, 옛길걷기, 전통뗏목경주, 노래자랑, 불꽃쇼가 펼쳐지는 등 전국 최고의 특산물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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