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오징어축제` 내달 4~6일 사흘간 열려

【울릉】 울릉도의 최대 여름 특산물 축제인 제9회 울릉도오징어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징어축제실무협의회(회장 김성호 울릉수협장)는 6일 실무위원회를 열어 공연 등 본 행사장은 울릉읍 저동항으로 정하고 분야별 주관 단체 행사와 시간 등 울릉도오징어축제 세부일정을 확정했다.

첫날인 4일 식전행사는 오징어축제추진위원회, 풍어기원 제례는 울릉문화원, 오징어 요리시식회는 군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다. 개막식과 연예인초청 축하공연 등 개막행사 1, 2부가 저동항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은 제로 FG 울릉지부가 주관하는 열린 바다낚시대회를 비롯해 오징어 할복(울릉수협), 오징어요리경연(여성단체협의회), 오징어조업 체험승선(수산업경영인회), 오징어 조업 현장견학(유람선협회), 축하공연(축제추진위) 등이 마련된다.

셋째 날은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구간 옛길 걷기대회(울릉산악회), 맨손으로 오징어 잡기(울릉수협), 전통 뗏목경주(어촌계협의회), 계산 줄던 지기(울릉수협), 호박엿 늘리기(농협), 바다미꾸라지 오징어다리로 잡기와 해변몽돌 쌓기(청년회의소), 노래자랑 및 연예인 축하공연(축제추진위)가 이어진다.

특히 셋째 날은 울릉청년단 주관으로 1천 발이 넘는 불꽃을 밤하늘에 쏘아 올리는 불꽃 축제도 개최된다.

육지에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관광객은 자기가 참여하기 좋은 종목의 날짜를 택해 울릉도에 입도하면 울릉도관광과 함께 덤으로 오징어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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