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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나 포항지역의 해수욕장 피서객 수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시는 지난 주말과 휴일 1만여명의 피서객이 도구, 구룡포, 영일대, 칠포, 월포, 화진 등 6개 해수욕장을 찾는 등 올 개장 이후 8만6천여명이 포항지역 해수욕장을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5천800여명의 69%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 그러나 지난 해의 경우 6월1일부터 해수욕장을 개장함에 따라 피서객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일 뿐 피서 절정기인 이달 중순 이후부터 인파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달 말 포항에서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전국의 피서객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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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13
게재일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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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최근 개국한 TBN 한국교통방송 경북방송을 통해 매주 목요일 오전 시민들에게 일자리정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포항고용지청은 지난 9일 첫 전파를 발사한 경북교통방송의 협조요청에 따라 지난 10일 오전 10시 42분 경북 동해안지역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정보 첫 방송을 실시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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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13
게재일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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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동대산에서 약초 채취에 나선 일가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무사히 하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 10시께 한모(51·포항)씨 등 가족 2명이 포항시 북구의 한 펜션에 주차를 하고 약초를 캐기 위해 산에 오른 후 실종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한씨 등을 찾기 위해 가족들이 밤샘 수색 중 길을 잃어버렸다는 한씨 매형의 신고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들 4명은 각각 13일 오전 11시15분과 오후 3시10분께 포항시 송라면 매현산 쪽으로 무사히 하산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경찰과 119구조대가 밤샘 수색에 나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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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13
게재일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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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 관광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민간투자 움직임이 일면서 1979년 개설 이래 35년 만에 최대 도약기를 맞을 전망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경주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팔리지 않아 애물단지로 있던 중심상가시설 1개와 종합휴양시설 부지 2개를 매각했으며, 면적이 2만6천563㎡에 추정금액 106억원으로 1998년부터 매각 공고를 했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던 야외국악공연장 부근의 중심상가건물도 매입 의향자가 나타나는 등 보문단지가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올 3월에 팔린 보문상가 1만7천18㎡(5천147평, 매각대금 72억원)의 경우 (주)모다아울렛이 내년쯤 대형 아울렛 매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으로 건축 절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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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13
게재일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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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지난 4일 여성가족부에서 날아온 한통의 우편물을 열어본 정모(45·북구 장량동)씨는 기겁했다. 이 우편물은 `성범죄자 고지대상자의 신상정보 고지`라는 제목으로 정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와 같은 단지에 지난해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A씨(72)가 살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딸(17·고등학교 2년)에게 우편물을 보여주고 “이 사람을 길에서 만나면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개인신상정보가 공개된 성범죄자가 도내에서 포항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와 `성범죄자 알림e`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관련 혐의로 개인신상정보가 공개된 성범죄자는 도내에 총 238명이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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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10
게재일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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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시행된 기초연금제도와 관련해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사는 유모(68·여)씨는 지난 1일 집으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을 `보건복지부 관계자`라고 밝힌 이 인물은 “기초연금 신청을 받고 있다”며 유씨의 주민등록번호와 은행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물었다. 이에 옆에서 통화 내용을 듣고 있던 딸 김모(42)씨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전화를 바로 끊게 했고,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보이스피싱`임이 밝혀졌다. 김씨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비슷해 전화상으로 개인정보를 물어보거나 하면 끊고 다시 직접 전화를 걸어서 확인한다”며 “기초연금이 시행된다고 알려져 이슈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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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10
게재일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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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수사 중 성매수 남성 수백 명의 명단이 나와 지역이 발칵 뒤집혔다. 영주경찰서는 최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영주에 잠입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재를 찾기 위해 최근 원룸촌 일대를 수색하다 우연히 성매매 첩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10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김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박모(여·33)씨 등 성매매 여성 2명과 손님 이모(39)씨를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영주시 휴천동에 원룸 4채를 임차한 뒤 명함형 광고지를 돌려 남성들을 유인한 후 화대 13만 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은 김씨가 지금까지 손님 1천여 명을 알선하고 모두 1억3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
사건사고
등록일 2014.07.10
게재일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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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불법도청한 조직이 적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중국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내국인들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스마트폰을 불법 도청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등 위반)로 총책인 황모(3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국내중간책과 도청의뢰자 등 1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황씨 등 5명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중국 칭다오에 사무실을 내고, 스파이앱 관련 서버를 설치·운영하는 자로부터 매월 일정액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서버에 접속하는 권한을 확보한 뒤, 의뢰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스마트폰을 도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당 30만원에서 200만원을 받고, 피해자 25명의 스마트폰을 불법 도청하고, 이 과정에 불륜 등 약점이 포착된 공무원 등 3명을 공갈해 5천
사건사고
등록일 2014.07.10
게재일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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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지역에서 교복을 담합해 판매한 4개 교복브랜드 대리점에 과징금과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10일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담합한 가격으로 교복을 판매한 사실이 적발된 4개 교복브랜드 대리점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천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대리점은 선경스마트학생복 성서점과 스쿨룩스 성서점, 엘리트 성서점, 아이비클럽 성서점 등 4곳이다. 김백환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은“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담합 및 불공정 거래 행위에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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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10
게재일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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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 구미의 종합병원 등 3곳에 주요 의료분쟁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병원 측이 소송으로 해결하라고 유족들을 자극하면서 반발을 더하고 있다. 최근 산모 사망 등 의료 사고가 발생한 병원은 구미 공단동 A종합병원과 원평동 B병원, 지난해 형곡동 C병원이었다. A병원과 C병원은 20대 산모 사망, B병원은 목 디스크 수술에 의한 40대 가장 사망 사건이다. 구미경찰서에 의료 과실 혐의로 고소된 A종합병원은 올해 1월 초 사망한 조모(27·여)씨 유족들이 산모가 자궁 적출 수술로 사망했다며 제기한 의료 과실 혐의다. 유족 허모씨에 따르면 “아내가 1월 초 지역 S산부인과서 자연분만을 했지만 자궁 출혈이 심해 큰 병원으로 옮기라고 해 A종합 병원으로 옮겨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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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10
게재일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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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임하호(湖)에서 작살로 배스를 잡아 공개한 한국수자원공사와 어망 공개로 맞선 어민 간의 배스 공방과 관련, 검찰이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등 내사에 들어갔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지난 11일 K-water 안동권관리단으로부터 최근 임하호에서 수중 촬영한 배스 활동 동영상 등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 안동지청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배스 공방이 서로 양보 없이 치닫고 있어 기초 자료만 확보했을 뿐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된 것은 아니다” 면서 “해당 기관과 어민 간에 어느 한쪽이라도 명예훼손 등 고소·고발이 있을 경우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검찰 입장에도 임하호 배스 공방이 안동호 빙어 공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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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10
게재일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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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가압경수로형 95만㎾급 한울원전 1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지난 9일 오후 7시40분께 발전을 재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울원전 1호기는 지난달 9일 제어봉 이용가능성 시험 중 제어봉 1개가 낙하돼 원인점검을 위해 수동정지 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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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10
게재일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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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부서 칸막이`식 정책 혼선으로 애꿎은 장애인 고용 기업이 수개월째 직원들의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등 경영 위기에 처한 사실이 드러났다. 50여명의 정신장애인과 16명의 일반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포항바이오파크. 이곳은 건강식품과 생활용품, 차 등을 생산·판매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고용된 장애인들의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와 출산정책과가 각각 다른 의견을 내놓으면서 포항바이오파크의 장애인 50여명의 월급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 등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 2012년말 포항바이오파크는 보건복지부에 전국의 시·도 보건소에서 임산부에게 무료로 지급하는 철분제와 엽산제를 생산해 납품하겠다는 제안을 하게 된다. 장애인자립기반과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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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10
게재일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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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5시,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진로를 일본으로 틀면서 간접영향권에 든 경북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중심 기압 96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38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커진 너구리가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 접근했다고 밝혀 경북동해안 전역이 한때 긴장하기도 했다. 이날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119특수구조단이 배치되고, 대형 공사장 등 취약지구에는 태풍 경계태세가 유지됐다. 또 기상특보 발령 시 단계별 경계 및 대응태세와 유사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다발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5시께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강한 바람과 높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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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9
게재일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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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해병대1사단 흥해중대본부 인근에 신축 중인 불법 펜션에 대해 포항시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9일 오전 8시께 포항시청에서 김재홍 부시장과 해병대1사단 행정부사단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의 불법건축물에 대한 회의가 개최됐다. 포항시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고발조치와 강제이행부담금 등의 불법건축물 제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지자체 공유수면 관리부서인 해양항만과는 수일 내로 해당 위치의 측량을 시행해 공유수면관리법 상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건축과는 건축물을 자진철거 해줄 것을 건축주에게 통보하고 이행되지 않으면 계고·경고 절차를 거쳐 이행강제금을 부과함과 동시에 고발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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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9
게재일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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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직장내 성추행 사건을 숨겨오다가 파문이 일자 뒤늦게 간부 2명을 보직해임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대학 측에 따르면 연구원인 김 모씨가 지난해 7월1일 산학단장으로 발령을 받아 이를 축하하는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의 손을 잡아 끌며 강제로 옆자리에 앉히고 회식이 끝난 뒤에도 추가 만남을 수차례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수인 권 모 교무처장도 전공 회식에서 소속 여직원의 손을 강제로 잡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자들은 이를 대학 측에 보고했으나 묵인해 오다가 김 단장과 권 처장을 지난 4월과 5월 각각 보직 해임하는 선에서 서둘러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대학은 이를 수개월 넘게 숨겨오다가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뒤늦게 지난 6월 조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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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7.09
게재일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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