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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양남면 일대에서 터줏대감 행세를 하며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외상 술을 마시고 빌린 돈과 술값을 갚지 않고 폭행과 추행을 일삼은 K씨(56)를 검거,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9월 6일 오후 11시쯤 양남농협 네거리에서 “빌려 간 돈과 외상 술값을 갚으라”는 A씨(여·64)를 폭행하고 하의를 벗겨 강제 추행하는 등 상당 기간 동안 양남지역의 영세상인 및 부녀자·고령자들을 상대로 술을 마시고 폭언 및 폭행을 거듭한 혐의다.경주/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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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8
게재일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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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 1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엠텍 AL공장 앞 도로에서 A씨(39)가 몰던 고급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대형화물차를 들이받아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 A씨가 지정 주차선 안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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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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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지원장 윤영렬)은 당면한 농정 현안인 쌀에 대한 `관세율 및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할 내용`과 관세화 이후 `농가 소득안정 및 쌀 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 등 정부 정책과 관련, 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국내 쌀 산업 보호를 위해 쌀 관세율은 WTO협정에 근거해 513%로 결정했다. 관세율은 WTO 회원국들에 의한 검증을 거쳐야 하므로, 정부는 이번에 통보한 대로 관세율이 확정될 수 있도록 그동안 준비한 논리와 자료를 토대로 WTO 검증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앞으로 쌀 관세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인 만큼 그동안 체결한 FTA에서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추진 예정인 모든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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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8
게재일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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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경북본부는 ITX-새마을 열차가 11월1일부터 영주~청량리 간 하루 4회 운행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안동~청량리 간 주중 2회, 주말 4회 운행되던 새마을호는 운행이 중단된다. ITX-새마을호는 도시간 급행열차로 운임은 기존 새마을호와 동일하다. 그리고 객차당 50~74석씩 6개 객차에 총 376석이 배치 되고 고속 운행시에도 소음과 진동을 줄여 안전성과 승차감이 좋다. 또 휠체어석과 수유실, 물품보관함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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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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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중심지인 대구·경북이 부가가치가 높은 메디컬 섬유산업 육성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박민규 박사는 28일 대경 CEO 브리핑 제412호를 통해 `메디컬섬유산업 육성, 지금이 기회다`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박민규 박사에 따르면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행위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의 메디컬섬유는 최근 융합화와 기술혁신을 통해 신산업 창출, 건강·웰빙 추세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시장규모와 성장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메디컬섬유 시장은 2010년 기준 240만톤, 82억 달러 규모로 매년 4.5%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이 시장 및 기술을 주도하고 있고, 타 분야에 비해 원천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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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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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내버스 업체인 신안여객㈜의 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시내버스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7일 오후 2시 사측의 제안으로 열린 이번 교섭에서 노사는 서로 견해차만 확인했을 뿐, 노조측이 협의 20여분만에 자리를 떠나면서 협상은 무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24일부터 이틀 간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인원 329명 중 268표로 81.5%가 파업을 지지함에 따라, 오는 30일 2차 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한다. 아울러 이날 교섭에 참여한 신안여객㈜운수노동조합(조합장 여태현)과 신안여객노동조합(위원장 손종수)은 노조 측의 요구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사측과 포항시에서도 성의를 가지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태현 조합장은 “물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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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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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자살한 학생의 유족에게 1억2천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이영숙)는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북 경산의 고교생 최모(당시 15세)군 유족이 가해학생 5명과 그 부모들, 경북교육청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이 공동으로 유족에게 1억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가해자들이 자기 행위에 대한 책임을 분별할 능력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고, 학교 폭력과 자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가혹행위 등이 대부분 교실과 복도 등에서 반복된 점 등을 고려하면 교육 당국이 학생을 보호하고 감독할 의무를 게을리한 점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최군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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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7
게재일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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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주찬양교회가 지난 19일 도리사 경내 서대에서 예배를 진행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구미 주찬양교회는 27일 `도리사 경내 훼불행위에 대해 교회 목회자 및 신자들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미주찬양교회는 사과문 통해 “지난 19일 오후 1시께 친목모임을 위해 도리사 인근을 찾았다가 준비한 김밥으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한 스님으로부터 항의를 받아 정중하게 사과를 드리고, 구미보에서 식사를 했다”면서 “이후 24일 도리사를 찾아 주지스님과 신도회장에게 다시 정중하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19일 주찬양교회 진영갑 목사를 비롯해 개신교인 10여명이 구미 도리사 경내 서대에서 예배를 진행하면서 불거졌다. 서대는 도리사를 창건한 아도화상이 황악산 직지사 터를 손가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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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7
게재일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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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을 알선해주고 돈을 챙긴 노조간부와 불법 직업소개 업자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태형)는 27일 노동자들에게 건설현장을 알선해준 대가로 매일 소개비를 강제로 받아 챙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노조 간부 A씨(47)를 구속기소하고, 소개업자 등 12명은 불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대구·경북의 노동자들에게 건설현장을 소개한 대가로 매일 5천원 ~ 1만원의 소개수수료를 받아 최대 2억 3천만원의 불법수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받아챙긴 금액은 총 9억원이 넘는다. 또 노조위원장 A씨는 노조 명의로 노사발전재단 및 대구시로부터 노사공동훈련사업 보조금 1억 8천만원을 횡령하고 가로챈 개인적 비리도 확인됐다. 검찰은 최근 철근노동자로부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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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7
게재일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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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3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에 10여분간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북포항지점 관계자는 “학천리 공원묘원 일대 전신주의 고압선이 단전돼 정전이 발생했다”며 “정전발생 지역은 흥해읍 시가지와 달전·학천 일대로 정확한 세대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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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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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근무자들이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 경찰에 신고해 검거하는 성과를 얻었다. 27일 경주시CCTV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21분께 경주 신라초등학교 부근에서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휴대폰 보조등으로 차안을 비추는 등 의심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한 근무자가 112 상황실에 신고, 경찰이 차량털이범을 붙았는데 결정적 도움을 줬다. 관제센터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경찰서와 공조해 24시간 운영하면서 하루 수십 건의 도난, 쓰레기 불법 투기, 범죄행위 등 사건사고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주/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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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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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같은 날 교통 사망사고와 자살사고가 잇따랐다. 26일 오전 10시50분께 안동시 수상동 지방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A씨(70)가 마주오던 B씨(53)의 코란도 승합차와 충돌,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날 오전 7시께 안동시 옥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C씨(71)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안동시 서후면 오산삼거리 인근에서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D씨(68)가 숨졌고, 이보다 앞선 9일 오전에도 안동시 와룡면 태리 35번 국도에서 E씨(70)가 승용차에 치여 숨지기도 했다. 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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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7
게재일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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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모사를 포함해 출자사 임원 및 직원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12월말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경영비전으로 내세운 `POSCO the great`실현을 위한 강력한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지못하자 출자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우선 시행하겠다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7일 포스코와 출자사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12월말 모사를 비롯해 출자사 임원 및 직원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와 출자사는 통상 매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때를 같이해 대표이사 및 등기임원을 선임한 후 그 후속으로 일반 임원 및 직원들에 대한 인사를 해 왔다. 포스코가 인사 시기를 대폭 앞당기면서 대대적인 인적쇄신에 나서기로 한 것은, 권오준 회장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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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7
게재일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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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포럼(Advance Pohang Forum) 핵심인사들이 포스텍 이사회 측에 김용민 총장의 연임을 지지하는 의사를 전달해 학교 내외부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AP포럼 회원인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과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은 포스텍 이사회에 이같은 내용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서한문을 통해 “글로벌 철강산업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포항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묘안을 강구하기 위해 김용민 총장을 비롯한 오피니언 리더들은 장기비전을 구상하고 있다”며 “김 총장에 대한 학교내부의 다양한 의견과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위해서 그는 꼭 필요한 존재”라고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이어 “지난 3년여 동안 포스텍과 포항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한 김 총장의 공로를 이사회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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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0.27
게재일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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