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30분쯤 고령군 성산면 낙동강 고령교 입구에서 1t 트럭이 낙동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오후 3시 43분쯤 강물 속 약 7m 아래에 멈춘 트럭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운전자 A씨(40대)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사고가 난 트럭은 고령교 대구 방향 입구 바로 앞에서 도로를 벗어난 뒤 강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조 당국은 A씨 외에 트럭 탑승자가 더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전병휴기자
9일 오후 4시43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곳항 북동쪽 6.4km 해상에서 어선 A호(3t급·승선원 2명)와 어선 B호(9t급·승선원 4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에 타고 있던 60대 선원이 넘어지면서 허리와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 이시라 기자
포스코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 수십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9일 본지의 취재를 종합하면 포항제철소 코크스 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지난 9일 점심으로 제공된 A사의 도시락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직원은 현재 6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0명은 증세가 심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입원 중이다. 나머지 직원들도 심한 고열과 설사, 복통, 두통 등 식중독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이들을 포함해 하청사 직원 등 105명은
내년 총선에서 포항남구·울릉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A씨가 폭행사건에 연루돼 검찰에 송치됐다. 8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 릴레이 단식 기간 중에 A씨는 당직자 B씨와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홧김에 B씨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이에 B씨도 A씨를 폭행해 쌍방 폭행으로 입건됐다는 것. 경찰은
대구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한 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시내 한 재래시장 노점에서 한 중년 여성이 5만원권 위조지폐로 나물 8천원어치를 산 뒤 4만2천원을 거슬러갔다.나물을 판매한 노점상은 뒤늦게 지폐 앞뒷면 디자인이 똑같은 사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해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소행으로 보고 이 여성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한 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시내 한 재래시장 노점에서 한 중년 여성이 5만원권 위조지폐로 나물 8천원어치를 산 뒤 4만2천원을 거슬러갔다.나물을 판매한 노점상은 뒤늦게 지폐 앞뒷면 디자인이 똑같은 사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분석해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소행으로 보고 이 여성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심상선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6일 교회 내부에 불을 붙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를 적용해 신도 A(8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쯤 생수병에 담긴 휘발유를 갖고 서구 한 교회에 찾아와 2층 복도에 있던 투표함에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그는 50여분 뒤 교회 안에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그는 연기 흡입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화재는 주변에 있던 신도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투표함 일부만 태우고 더는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목사 선정 투표에 불만을 가져 범
2일 오후 6시49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상가건물에서 LP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이 곳에 살고 있던 80대 남성이 숨지고 소방차량 17대가 출동, 1시간 여만에 진화됐다.경찰은 “상가건물 3층에서 폭발음이 들린 후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 구경모기자
1일 오후 8시25분쯤 포항시 기계면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25평 목조 주택 1동과 가전제품 등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진화됐다. 경찰은 “주방에서 발화됐다”는 집주인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 북구 검단동 도축장 인근의 도로에서 돼지 5마리가 활보했다. 2일 119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북구 검단동 도축장 인근 도로에서 “차에 실려 있는 돼지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북부구조대 등 3개 구조대의 차량 4대와 인원 18명을 출동시켜 오전 11시쯤 차에서 떨어져 도로에 흩어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특수운송장비 차량에난 불이 번지면서 주변에 세워진 차들이 탔다.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7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도로에 있던 특수운송장비차량에서 불이 나 모두 탔다.또 불이 번지면서 주변에 세워진 SUV 차량 2대가 모두 탔고 승용차 2대가 일부 탔다.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피현진기자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일부를 태우고 20분여 만에 진화됐다.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9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동 평리중학교 길 건너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주택 거주자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31대와 인력 8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2시 10분쯤 진화를 완료했다.이 불로 2천516만 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 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연인 관계였던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 A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대구 서부경찰서는 31일 연인 관계였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10시쯤 문을 열어달라며 집 앞을 찾아온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병원에 옮겨진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씨가 문을 열자 위협감을 느껴 찌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 앞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이 7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일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박모(77)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국방부 정문 앞을 지나가다가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빨리 지나가라”고 언급하자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최모 경감의 복부, 정모 경사의 왼쪽 팔 부위를 찔렀다.경찰은 박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부상한 경찰관 2명은 인근 병원 두 곳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세리기자
지난 30일 오후 1시 4분쯤 칠곡군 가산면에서 70대 여성이 자기 반려견에게 팔과 다리를 물리는 상처를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사고 당시 타지역에 있는 가족이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소방은 중견 크기의 개를 피해자와 분리 조치한 후 포획해 가족에게 인계했다./강명환기자
포항에서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29일 경주시 안강역 부근에서 동물 접촉 고장으로 1시간여 멈춰 섰다.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2분쯤 승객 245명이 탑승한 포항발 서울행 KTX-산천 열차가 동해선 안강~서경주 구간 운행 중 멧돼지와 부딪혀 고장이 발생, 비상정지했다.해당 열차는 사고지점에 1시간여 멈췄다가 응급조치를 통해 오후 8시 27분쯤 운행을 재개했다.탑승객 이대희(34)씨는 “1호차에 타고 있었는데 충격과 함께 큰 소리가 나며 돌튀는 소리가 들린 직후 멈췄다”며 “터널에서 한 시간 이상 대기했다”고
29일 오후 3시 7분쯤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 A씨 등 3명이 파도에 휩쓸렸다.A씨는 주변에 있던 일행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함께 휩쓸린 2명은 자력 대피했다.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충북 옥천에서 동호회 활동차 해변을 찾았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해경 관계자는 “A씨 등 3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물에 들어갔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 있던 일행 5명이 15m가량의 인간 띠를 만들어 A씨를 구조했지만 안타깝게 숨졌다
지난 26일 오후 8시에서 10시 사이 안동·영주·청송·영양·예천·봉화 등 경북북부 지역에 국지적 소나기와 우박이 쏟아져 1천83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시 녹전·북후·임동·예안·도산면, 영주시 전 지역, 청송군 진보면, 영양군 영양·입암·청기·석보면, 예천군 효자·감천면, 봉화군 봉화·봉성·명호·상운면에 등에 우박이 쏟아졌다.이번에 쏟아진 우박은 5~20㎜의 크기였으며, 과수와 채소 등의 농작물에 피해가 집중됐다.이번 우박으로 안동에서 447(사과)ha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어 영주에서 430(사과
경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22명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멈췄다가 20분 만에 재가동됐다.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7분쯤 보문로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22명을 태운 롤러코스터가 55m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났다.해당 롤러코스터는 놀이공원 소속 안전요원들에 의해 20분 만에 수동으로 재가동됐다. 탑승객들은 승강장에서 전원 하차했다.시 관계자는 “롤러코스터의 안전 센서 작동으로 인한 일시 정지 발생으로, 중대사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롤러코스터는 운영 중단 상태이며 전문기관 정밀 안전 점검 후 재가동될 예정”이라
포항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해 대형 아파트촌과 시장 등지를 한동안 헤집고 다녀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하지만 출동한 소방당국은 포획에 실패했다.지난 27일 자정쯤 포항시 남구 지곡단지 국민은행 앞 도로에 ‘도심 한복판에 야생 멧돼지가 뛰어 다닌다’는 신고가 포항남부소방서에 접수됐다.이어 이 멧돼지는 지곡공원과 도로를 가로질러 4㎞ 떨어진 효자시장에 출몰, 상가 사이를 질주하거나 어슬렁거려 주민들이 놀랐다.잠시 후 이 멧돼지는 효자시장에서 7번국도 왕복 4차선 도로를 건너 1㎞ 거리의 효자SK뷰아파트에 나타났다.이에 SK뷰 아파트관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