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이 재도약을 위해 관련기관과 손잡고 항공여객 400만 명 달성에 나선다. 대구공항은 27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 및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주요 협약내용은 △지역 문화예술 확산 및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관광·항공 협력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및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증대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구지역 관광산업 및 문화예술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구공항은 국제선 수용능력을 연간 118만 명에서 211만 명으로 늘리고자 ‘대구공항 여객터미널 증축 및 리모델링’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공사는 기존 국내선과 국제선 기능을 동시에 수행했던 터미널을 국제선 전용 여객터미널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전성열 대구공항장은 “올해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공항 수용 능력을 늘린 뒤 통합신공항으로 공항수요가 그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국제선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이 지속 협력해 올해 항공여객 400만 명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