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선거구 후보·당직자 등
500여명 참석 총선 필승 결의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26일 오후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제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단결과 단합을 통한 압승을 결의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제공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26일 오후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제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단결과 단합을 통한 압승을 결의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번에 공천을 받은 대구지역 12개 선거구 후보자 전원과 당직자 및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주호영(5선·수성구갑) 의원과 윤재옥(3선·달서구을) 원내대표가 추대됐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김상훈(3선·서구)·추경호(재선·달성군) 의원,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강대식 의원(초선·동구군위군을)이 선임됐다.

대구선거대책위는 △신남부 광역경제권 구축 △미래 첨단산업도시 건설 △글로벌 관문도시 건설 △안전한 물 공급 △미래 신성장 공간 창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산업 공간 확충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주호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한 듯 “이번 선거는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느냐, 종북 좌파 세력을 선택하느냐의 싸움”이라며 “다른 당의 당 대표는 판결만 나면 징역 갈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또 “12개 선거구 후보자 전원이 압승을 위해 모였다”면서 “모든 선거는 제일 중요한 것이 진심과 간절함이며 진심을 가지고 간절히 호소해야 민심이 움직인다”고 독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대구·경북민에게 알리고 나라를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하며 공천에서 아깝게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공천받은 후보를 돕고 있다”면서 “이번만큼 어려운 선거를 경험해보지 못했고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른바 ‘낙동강벨트(낙동강 일대 부산, 경남 지역)’가 위험한 상황까지 가 있고 부산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가 일하도록 만들어주자”면서 “대구발전을 위해 누가 당선돼야 하느냐, 지금 총선에서 우리 당 중심으로 똘똘 뭉치자”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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