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문이 열린 주차 차량을 상습적으로 턴 남성 2명이 잇따라 경찰에 검거됐다.

구미경찰서는 26일 절도혐의로 A씨(29)를 구속하고, B씨(49)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심야시간 구미와 칠곡 일대를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18회에 걸쳐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3년 절도죄로 붙잡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여 동안 같은 수법으로 16회에 걸쳐 6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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