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하(왼쪽) 고동람장학회장이 출생 부모에게 출산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문준하(왼쪽) 고동람장학회장이 출생 부모에게 출산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20여년간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온 상주 고동람장학회(회장 문준하)가 저소득 청소년 영양제지원에 이어 출산장려까지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고동람장학회는 저출생 극복과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 증가 책의 일환으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상주시 함창읍을 주민등록 주소지로 정해 출생 등록한 아동의 부모에게 출생신고 시, 출산 축하금으로 상주화폐(지류형)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출생한 아동의 부모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올해 함창읍에 출생 등록한 총 8명의 출생아 가구가 즉시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한 출생아의 부모는 “출산 혜택을 받게 돼 기쁘고, 아이에게도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준하 고동람장학회장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위기의 시대에 출산장려 지원사업은 지역민 모두에게 값지고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출산가정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한 가정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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