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어민들이 어업 철을 맞아 관련기관단체와 함께 안전 조업과 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안전조업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수협중앙회 울릉어선안전조업국(국장 김남현)은 최근 울릉군청, 울릉군수협,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경북어업기술원 울릉·독도 지원, 대구지방기상청 울릉관측소 및 어업인 등 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어업인 릴레이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와 교육은 울릉군수협 어업인 복지회관 및 위판장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참여해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선사고에 대한 안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울릉어선안전조업국은 이날 ‘팽창형 구명조끼’의 작동방법과 2t 이상 어선들의 의무 설치 대상인 ‘VHF-DSC 통신기’를 사용한 '조난 시 위치 자동 송출방법'을 어업인이 알기 쉽도록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강화된 출항 및 조업제한 기준, 기상특보 발효 시 추가 위치통지,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 출어 시 어선안전조업국과 상시 연락 가능한 장비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실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