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크루즈여객선./자료사진
울릉도 크루즈여객선./자료사진

“친구야 배타고 울릉도로 가자”

울릉도 여객선의 안전한 뱃길교육을 통해 바다여행의 안전성을 알리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는 경북도 성주군 가천면 가천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을 25일 시행했다.

초등학생들이 바다여행의 안전을 배우고 있다. /포항운항관리센터제공
초등학생들이 바다여행의 안전을 배우고 있다. /포항운항관리센터제공

이번 교육은 공단이 추진하는  ‘여객선 안심여행서비스’ 제도의 사전 과정으로, 단체여행객들의 여객선이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사전안전교육과 여객선 안전정보제공 등으로 대국민안전의식 함양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23년에 도입됐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여객선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여객선에서 발생할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능력을 갖추게 해 비상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구명동의 착용법을 배우고 있는 초등학생들. /포항운항관리센터제공
구명동의 착용법을 배우고 있는 초등학생들. /포항운항관리센터제공

‘여객선 안심여행서비스’는 여객선을 이용한 현장체험학습 시행예정학교를 대상으로 공단직원이 학교를 방문, 여객선 안전정보(선박검사증서, 해양사고이력, 선원교육내역, 공제보험내역 등)를 제공한다.   

또, 여객선 안전교육 시행, 실무자의 여객선 현장 확인 및 점검참관, 운항 중 여객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여객선 여행이 되도록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사업이다. 

바다여행 가상공간을 체험하는 초등학생들. /포항운항관리센터제공
바다여행 가상공간을 체험하는 초등학생들. /포항운항관리센터제공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여행 시작 40일 전까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정책실 (전화 044-330-2387) 로 신청 하면 된다. 

김종석 센터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여객선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안전하게 여객선 이용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구·경북·울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추가로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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