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성인·유아·청소년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이달부터 운영
도음산 숲체험원 자연교감 놀이
내연산 치유의숲 심신건강 회복

내연산 치유의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휴대폰 등에 노출된 성인·유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운영중인 ‘산림치유 및 산림교육 프로그램’들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시는 25일 “지역의 유아숲 체험원과 숲해설 프로그램, 자연생태공원 등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라면서 “가족 단위 힐링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유아숲체험원은 3월 현재 북구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과 남구 송도동 송도 솔밭, 대송면 운제산 산림욕장 등 3개소에서 운영중이다.

이곳에서는 최근 지역의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이 방문,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오감을 깨우는 한편 면역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감을 꾀하고 있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남구의 중명자연생태공원과 북구 사방기념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중명자연생태공원에서는 계절별로 각종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와 전통놀이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다.

사방기념공원에서는 숲 해설에다 우리나라 사방의 역사, 필요성 등을 공부할 수 있을뿐 아니라 묵은봉 정상 전망대에서 동해안의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다.

북구 송라면 내연산 치유의숲에서는 심신 건강 회복 프로그램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2023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구 대송면 운제산 산림욕장의 운제산 목공체험실은 주 1회 시민들에게 목공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뚝딱!뚝딱! 목공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는 시민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멋지게 힐링 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면서 “시민들이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풍요로운 일상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