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관광 캐릭터 ‘낭만토미’와 관광 슬로건 ‘낭만있구 구미오구’. /구미시 제공
구미시 관광 캐릭터 ‘낭만토미’와 관광 슬로건 ‘낭만있구 구미오구’.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관광 캐릭터 ‘낭만토미’와 관광 슬로건 ‘낭만있구 구미오구’를 선정했다.

관광 캐릭터 ‘낭만토미’는 낭만을 찾아다니는 거북이를 모티브로 단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표현하며, 관광 슬로건 ‘낭만있구 구미오구’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미래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캐릭터 및 슬로건 개발 용역’최종 보고회에서 관광 캐릭터와 관광 슬러건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캐릭터와 슬로건은 구미 관광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앞으로 각종 관광상품과 홍보물에 활용돼 매력적인 관광도시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

시는 4월부터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캐릭터 저작재산권을 개방해 관광기념품을 제작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매개체로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관광 캐릭터와 슬로건에 대한 용역에 착수한 뒤 트렌드 분석과 지역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구미시 관광정책을 관통하는 ‘낭만 문화도시’를 키워드로 설정했다.

이후, 중간 보고회를 통해 디자인 전문가와 지역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4가지 안을 확정했으며,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도 실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안은 선호도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디자인과 슬로건을 보완·개선한 것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 응용디자인 23종이 포함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롭게 탄생한 관광 캐릭터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 전략과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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