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울릉군수가 글로벌 아일랜드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울릉군
남한권 울릉군수가 글로벌 아일랜드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이 울릉도 글로벌 아일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도, 대학교,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재양성 및 인재 채용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울릉군은 25일 한동대학교 창조도서관에서 경북도·한동대·울릉고등학교 및 7개 기업 관계자들과 K-U시티 사업의 실효성 있는 추진 및 적극적 상호협력을 위한 ‘울릉군 글로벌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 /울릉군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 /울릉군

K-U시티는 University(대학), Unique(지역특화), City for Youth(청년을 위한 도시)를 의미하며 지방정부가 대학교, 고등학교 및 기업과 협력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릉군, 경북도를 비롯한 한동대학교, 울릉고,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 Hydra Energy, Regenerate Technology, Manduka, 들숨날숨문화원,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참여했다.

울릉군 글로벌  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 협약식에 대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설명하고 있다./울릉군
울릉군 글로벌  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 협약식에 대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설명하고 있다./울릉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 글로벌 그린 분야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대학은 지역사회와 글로벌 그린 산업에 필요한 지역특화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울릉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방정부는 교육 기반 구축 및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울릉군 글로벌 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 퍼포먼스. /울릉군
울릉군 글로벌 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 퍼포먼스. /울릉군

이날 협약식을 마친 경북도 및 한동대, 기업대표 등 20여 명은 울릉군을 방문해 26~27일까지 K-U시티 사업주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사업예정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에도 대학과 기업이 들어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청년들이 살고 싶은 섬을 조성할 수 있다”며,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서로 협력해 울릉군 글로벌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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