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농촌생활을 하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울릉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이 1개월 동안의 농촌생활을 하고 지난 22일 퇴소했다.
울릉군은 현포어촌마을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퇴소식은 현포바다체험학교에서 열렸다.
울릉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일자리 및 현지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참가자들은 25명이 지원했고 그중 10명이 선발돼 지난 2월 26일부터 북면 소재 현포어촌마을에 거주하며 울릉군의 귀촌 장소 알아보기, 농어촌 일자리 체험을 했다.
또 울릉군 농업유산 해설사로부터 지역 농업 알아보기 및 울릉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교육 등 귀농·귀촌 실행 전 농촌을 경험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퇴소식에서 "1개월 동안 따뜻하게 맞아주며 많은 것을 체험하게 해준 운영진과 마을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참가대상은 울릉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으로 1인 또는 2인 가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그린대로 누리집을 통해 운영마을의 기본정보, 프로그램 내용, 모집인원 등 세부 사항의 정보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을 염두에 둔 도시민에게 지역주민들과 교류하고 농촌 생활을 경험하며 귀촌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울릉군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