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주말과 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2월 말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솝키즈 어린이집과 김천시가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신음동에 있는 이솝키즈 어린이집을‘하나돌봄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돌봄어린이집은 지난 2023년 12월 하나금융그룹에서 주말·공휴일 보육 지원 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돼 5년간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솝키즈어린이집은 올해 3월 1일부터 2개 반(영아반 5명, 유아반 5명)을 운영 중이며, 주말 근무를 하는 맞벌이 부부, 양육자의 긴급상황 발생 등으로 주말이면 반 정원이 거의 찰 만큼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다. 

2∼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시간제 이용(시간당 3천원)이 가능하며, 이용일 당일까지 하나돌봄어린이집 누리집(www.hanadolbom365.com), 방문 신청, 이용일 하루 전까지 전화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김천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과 양육자가 언제든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조성을 위해 주말, 공휴일 운영어린이집을 확대 시행하고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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