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내달 18~19일 접수

포항문화재단은 원도심 꿈틀로의 문화거점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이하 청포도다방)을 새롭게 꾸려갈 신규 운영단체를 공개모집한다.

청포도다방은 1960년대 지역 문화예술사의 태동을 이끈 문화사랑방 ‘청포도다방’의 공간적 서사를 바탕으로 2018년 문화적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 조성한 문화공간이다.

꿈틀로(구 아카데미 극장 골목) 내 빈점포를 레트로풍의 감성으로 리모델링해 민간단체에 위탁운영을 해오고 있는 청포도다방은 그동안 ‘원로들로부터 듣는 원도심 이야기’, ‘청포도다방 문학살롱’, ‘지역예술가 작품 및 굿즈 전시’ 등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활동의 장이자 문화예술 담론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새롭게 청포도다방을 꾸려갈 신규 운영단체는 공모 절차를 통해 포항문화재단으로부터 운영권한을 위탁받아 문화 프로그램 및 카페 운영을 담당한다. 위탁 운영기간은 초기 시범운영기간 6개월을 포함, 2년이며 평가심의 결과에 따라 재연장이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청포도다방을 거점으로 다양한 문화기획 활동이 가능한 문화예술단체, 카페전문점 운영 경험단체(자), 인문활동 및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시민중심의 문화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단체는 위탁운영기간 중 임대료를 면제받고 공간 내 기자재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포항문화재단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사업과의 연계활동 및 문화재단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도 지원받는다. 꿈틀로 활성화에 적합한 콘텐츠의 경우 심사를 거쳐 일부 프로그램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문화경작소 청포도다방 신규 위탁운영단체 공모 접수 기간은 4월 18∼19일이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전자메일(gerbook453@ph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처 : 포항문화재단 문화공간운영팀(289-7932).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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